[벤치명암] 전희철 감독 "이상한 수비하더라" 쓴소리

잠실학생/김선일 / 기사승인 : 2021-12-12 17: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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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김선일 인터넷기자] "경기 초반에 4쿼터 큰 폭으로 리드하는 팀처럼 수비하길래 작전타임을 불러 쓴소리를 했다. 후반에는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접전 끝에 3연승을 이끈 전희철 감독이 남긴 말이었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88-77로 승리했다. SK는 3연승에 성공, 선두 KT를 1경기차로 쫓으며 선두 싸움을 이어갔다.

SK는 상대의 2대2 플레이를 강하게 압박하며 많은 턴오버(17개)를 유발했다. 이를 차곡차곡 득점으로 연결하며 턴오버에 의한 득점에서 상대를 압도(18-6)했다. 전희철 감독 역시 이날 승리 요인으로 강한 수비를 꼽았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이날 패배로 상위권으로 도약할 기회를 놓쳤다. 라숀 토마스(17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서명진(13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턴오버를 17개나 범하며 자멸했다.

SK 전희철 감독

Q. 총평은?
저희가 잘한 것보다 상대(현대모비스)가 지친 것이 보이더라. 그 부분을 노리기도 했지만 체력에서 우위가 확실했다. 경기 초반 작전타임에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했다. 2대2 수비를 강하게 하라고 주문했는데 수비를 이상하게 하더라. 선수들이 2차전에서는 골밑으로 모는 수비에 당했지만, 오늘(12일)은 짧고 간결하게 플레이한 부분을 칭찬하고 싶다.

Q. 승부처에 주도권을 가져온 원동력도 압박 수비였나?
1쿼터부터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해 압박수비를 하라고 했는데, 초반에 4쿼터 큰 폭으로 리드하는 팀처럼 수비하더라. 다행히 후반에는 나아졌고, 4쿼터 압박수비를 통해 상대 턴오버를 유발하고 이를 속공으로 잘 연결했다. (김)선형이와 (안)영준이가 중요할 때 잘해줬다. 우리가 잘 하고 있는 것은 계속 가져가야 한다.

Q. 턴오버를 5개밖에 기록하지 않았는데, 선수들 집중력 개선됐다고 보는지?
턴오버 리그 1위를 유지하고 있다(웃음). 1대1 공격을 하다 보면 어시스트가 줄어드는데 어시스트도 지난 시즌에 비해 향상됐다. 선수들이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친다고 생각한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Q. 총평?
4쿼터 초반에 내가 멤버를 잘못 내보냈다. 그때까지 경기력이 좋지는 않았지만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이었는데 아쉽다. 선수들이 전체적을 어제(11일) 경기보다 지쳐 보였다.

Q. 경기 초반에 이우석을 많이 기용하지 않은 이유가 있는지?
(이)우석이가 찬스가 나도 슛을 잘 못 던진다. 슛 자신감이 없어 자꾸 찬스가 나도 다른 것을 하려다보니 엉킨다.

Q. 안영준이 맹활약 했는데 매치업하기 까다로웠는지?
2차전에서는 박지훈을 비롯해 잘 막았는데, 오늘(12일)은 파워에서 밀렸다.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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