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대표팀 깜짝 발탁’ 신한은행 김진영 “많이 배우고 돌아오겠다”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08-26 1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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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여자농구 대표팀에 깜짝 발탁된 김진영(26, 176cm)의 목소리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2 FIBA 여자농구 월드컵에 출전할 최종 12인 명단을 확정했다. 라트비아 평가전 엔트리 14명 중 유승희(신한은행), 최이샘(우리은행), 김민정(KB스타즈)이 제외됐고 김진영(신한은행)이 깜짝 발탁됐다.

김진영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정말 깜짝 놀랐다. 아직까지 아무 생각이 안 든다. 잘하는 언니들의 장점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정선민 감독님, 최윤아 코치님께도 많이 배우고 돌아오겠다”며 대표팀에 합류한 소감을 말했다.

김진영이 성인 대표팀에 승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숭의여고 시절이던 지난 2014년 U18 아시아선수권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x3 출전 이후 태극마크와는 인연이 없었다.

“굉장히 영광스럽다. (인천) 신한은행에 와서 한창 손발을 맞추고 있는 와중에 대표팀에 가게 되어 걱정스럽긴 하지만 더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국가대표는 모든 선수들의 꿈 아닌가. 현재 몸 상태는 좋다. 아픈 데가 없어서 빠지지 않고 훈련에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 김진영의 말이다.

김진영의 가장 큰 장점은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리바운드 가담이다. 지난 시즌 평균 7.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WKBL 전체 7위에 올랐다. 공격 리바운드는 평균 3.5개로 박지수(4.6개)에 이은 전체 2위였다.

현재 대표팀은 팀의 기둥인 박지수가 공황장애로 하차한 상황이다. 따라서 김진영의 탁월한 리바운드 능력은 대표팀의 낮아진 높이에 큰 힘이 되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영은 “리바운드는 자신 있다. 키가 크지 않더라고 타이밍을 잘 잡을 수 있다. 골밑 수비도 가능하기 때문에 대표팀에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오프시즌에 슛 연습도 많이 해서 얼마나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도 된다”고 이야기했다.

여자농구 대표팀은 지난 25일 진천 선수촌으로 소집됐다. 앞으로 진천 선수촌에서 담금질을 이어간 뒤 다음달 22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막하는 2022 FIBA 여자농구 월드컵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진영은 “많이 부족하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해서 대표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나이도 아직 어린 만큼 패기와 열정으로 첫 국가대표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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