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수원 KT가 8연승에 도전한다.
KT는 12일 창원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3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2전 전승으로 KT의 우세. KT는 전날(11일) 원주 원정에서 DB에 완승(94-75), 7연승을 질주한 채 창원으로 내려왔다.
최근 매서운 상승세를 자랑하는 KT는 현재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15승 5패, 7할이 넘는 승률(.750)의 KT가 4,365일(2009년 12월 30일) 만에 8연승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까.
경기 전 만난 KT 서동철 감독은 “시즌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각 팀의 전력, 장단점이 어느 정도 드러난 상황이다. 우리도 상대도 어제 경기를 했기에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인사이드에서 (아셈) 마레이의 득점 봉쇄 그리고 이재도, 이관희의 투맨게임에 대한 수비를 간단히 짚고 나왔다. 기본적으로 마레이의 공격 리바운드에 의한 득점을 줄여야 한다. 올 시즌 선수들이 수비를 잘해주고 있는 만큼 강한 수비로 주도권을 가져오자고 했다”라며 강한 수비를 강조했다.
서동철 감독은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정성우(28, 178cm)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올 시즌 KT로 이적한 정성우는 경기당 10.7점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정성우는 이재도와 매치업을 이룰 것이다. 그게 아니면 이관희 수비도 맡겨볼 생각이다. 팀 공헌도가 워낙 높다 보니 출전 시간이 많다. 그래서 오늘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벤치에서 나가도 충분히 제 몫을 해줄 수 있고, 언제든지 공수에서 큰 보탬이 되는 선수다. 오늘도 잘해주리라 기대한다.”
계속 말을 이어간 서 감독은 최근 경기력이 올라온 하윤기에 대해선 “KBL 감독님들이 상대 팀 분석, 개인적인 습성을 파악하고 대비하는 능력들이 굉장히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초반엔 하윤기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던 것 같다. 시즌을 치르면서 상대 팀이 (하)윤기에 대해 대비를 하고 나오다 보니 윤기도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윤기는 지금도 성장 중이라고 본다. 훈련을 시켜보면 긍정적이고 이겨내려는 모습이 보여 큰 선수가 될 것 같다. 보완점도 있지만, 굉장히 좋은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인 건 분명하다. 부족한 점을 하나씩 채워나간다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시점이 올 것이다”라며 하윤기의 경기력에 업다운이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올 시즌 KT는 몰라보게 수비가 좋아졌다. 현재까지 평균 75.9실점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7연승 기간에는 이보다 약간 낮은 73실점을 기록 중이다. 서동철 감독 역시 연승의 원동력을 안정적인 수비력을 꼽았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우리 팀은 항상 수비에 허점이 있던 이미지였다. 그런데 올해는 실점도 적고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게 과거와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선수들에게도 공격은 기복이 있지만, 수비적인 면에서 방심하지 말고 게을리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연승에 대한 언급은 따로 하지 않았다”라는 말과 함께 코트로 발걸음을 옮겼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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