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83-77로 승리했다.
최준용(25점 3점슛 3개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이 좋은 슛 감각을 과시했고, 자밀 워니(14점 11리바운드 2블록)는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안영준(1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은 쐐기 3점슛을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2라운드 맞대결 패배를 설욕한 2위 SK는 LG전 홈 5연승을 질주, 1위 수원 KT를 2경기차로 추격했다. 반면, 9위 LG는 2연승에 실패해 10위 서울 삼성과의 승차가 1.5경기로 줄어들었다.
SK는 시즌 개막 후 줄곧 선두권에 올라있지만, 유독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LG를 상대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신승을 거뒀지만,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73-85로 패했다. “어느 타이밍에 슛을 던질지 모르는 선수가 많아 수비를 준비하는 게 쉽지 않다”라는 게 전희철 감독의 설명이었다.
3라운드 맞대결 역시 마찬가지였다. SK는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워니가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했지만, LG의 고른 득점분포를 막지 못해 1쿼터부터 접전을 전개했다. 강점인 속공은 단 1개에 그쳤다.
1쿼터를 16-16으로 마친 SK는 2쿼터에 LG의 추격권에서 벗어나는 듯했다. 코트를 밟은 10명 중 8명이 득점을 올리며 이관희 홀로 분전한 LG에게서 달아났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11-5 우위를 점한 SK는 2쿼터 스코어 21-10을 만들며 37-26으로 2쿼터를 끝냈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SK였다. 김선형이 화려한 돌파로 3쿼터 막판의 실수를 만회한 SK는 안영준이 기습적인 3점슛까지 터뜨려 순식간에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최원혁은 공격제한시간에 쫓긴 와중에 행운의 슛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경기종료 2분여전 13점차로 달아난 최준용의 풋백득점은 사실상 쐐기득점이었다.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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