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김민태 인터넷기자] “끝까지 수비했는데 슛이 이렇게 다 들어가면...” 니콜슨의 맹활약에 패배한 김효범 감독의 소감이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66-63으로 승리했다. 가스공사는 아시아쿼터 벨란겔을 포함한 국내선수가 다소 부진했지만, 니콜슨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니콜슨은 이날 37점을 올리며 팀 공격에 앞장섰다. 자신의 KBL 커리어하이에 단 5점이 모자란 기록이었다.
적장도 인정한 활약이었다. 경기 전 “니콜슨보다도 벨란겔이 무섭다”고 언급했던 김효범 감독은 “경기 전에 했던 말을 들었나보다”며 미소지은 뒤 “코번은 최선을 다해서 의지 있게 수비했다. 이렇게 슛이 다 들어가면 어쩔 수 없다. 그래도 수비 잘했다고 박수 쳐주고 싶다”고 돌아봤다.
이어 김효범 감독은 “수비리바운드와 쉬운 득점을 못 올리는 것이 고질적인 문제다. 코번도 본인의 사이즈를 생각하면 수비리바운드를 더 잡아야 한다. 이번 경기 공격리바운드는 11개 잡았는데 이 중에 본인이 못 넣고 잡은 게 5개는 된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이번 시즌도 최하위로 시즌을 마무리할 위기에 빠져 있는 삼성이다. 김효범 감독은 “참 고민이 된다. 일단 14승(지난 시즌 승수)은 빨리 넘겼으면 좋겠다. 승수를 쌓아야 희망적인 부분이 보인다. 일단 연패를 끊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니콜슨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지만 강혁 감독의 표정은 밝지 못했다. 강혁 감독은 “1쿼터에는 준비했던 수비가 어느 정도 잘됐다고 생각하는데 턴오버가 많았다. 쉽게 점수를 벌릴 수 있는 부분에서도 턴오버가 나왔고, 4쿼터 집중력도 아쉬웠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강혁 감독은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한 김준일과 니콜슨의 호흡에 대해서는 “이번 경기는 잘 됐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맞춰가는 과정이고, 김준일이 BQ가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호흡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날 바로 소노와의 원정경기를 치러야 하는 가스공사다. 강혁 감독은 “내일은 김낙현을 포함해서 은도예, 신승민 등 이번 경기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을 길게 투입할 것”이라는 경기 계획을 끝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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