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대표 유리몸 조엘 엠비드는 올 시즌에도 무릎 부상에 시달렸다. 개막전부터 경기에 나섰으나 이전과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스피드와 운동능력이 눈에 띄게 감소했고, 수비에서 약점이 두드러졌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38경기에서 평균 31.6분을 뛰며 26.9점 7.7리바운드 3.9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에이스 엠비드가 주춤했지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타이리스 맥시가 새로운 1옵션으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했고, 금지 약물 복용으로 징계를 받았던 폴 조지가 시즌 막판 돌아왔다. 엠비드 역시 맥시, 엠비드와 함께 힘을 냈다. 그 결과 필라델피아는 상승세를 타며 동부 컨퍼런스 7위(45승 37패)로 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정규리그 종료 직전 엠비드는 또 다시 전열에서 이탈했다. 10일(한국시간)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 전 갑작스럽게 복통을 호소했고, 맹장염으로 밝혀졌다. 결국, 수술을 받으며 또 다시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플레이 인 토너먼트는 물론 플레이오프 1라운드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가 빠졌으나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올랜도 매직을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는 동부 컨퍼런스 2위 보스턴 셀틱스. 1차전에서 91-123 완패를 당했지만 2차전 신인 VJ 엣지컴을 앞세워 111-97로 승리, 시리즈 전적 1승 1패 동률을 만들었다.
3차전을 하루 앞둔 24일 필라델피아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엠비드가 팀 훈련 일부를 소화한 것. NBA 부상 리포트에 따르면 그의 3차전 출전 여부는 Out(결장)에서 Doubtful(의심스러운)로 업그레이드됐다. 여전히 출전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복귀가 임박했다는 의미다. 3차전에 결장하더라도 4차전에 뛸 확률은 더 높아진다.
필라델피아 닉 널스 감독은 엠비드의 몸 상태에 대해 “오늘(24일) 하루가 지나면 몸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더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는 경기에 나서고 싶어 하고, 우리도 뛰길 바라고 있다. 현재는 복귀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 없지만 확실히 진전은 있다”고 이야기했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가 돌아온다면 완전체로 보스턴을 상대할 수 있다. 시즌 막판 기세를 생각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엠비드가 필라델피아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 그의 복귀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