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AG] 금의환향 男대표팀, 마줄스 감독의 미소 “금메달 역사 함께할 수 있어 영광”

인천공항/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1 16: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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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공항/조영두 기자] 남자농구 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마줄스 감독은 취재진 앞에서 환한 미소를 지었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종목에서 정상에 올랐다. 조별 예선을 3승으로 가볍게 통과했고, 8강 요르단, 4강 이란을 제압하고 결승까지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홈팀 일본. 초반 대표팀은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스코어를 벌렸다. 에이스 이현중이 중요할 때 마다 득점을 올려줬다. 그 결과 67-57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농구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한 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원정 금메달은 무려 44년 만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마줄스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은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값진 성과를 얻은 만큼 모두가 밝은 표정이었다.

취재진 앞에 선 마줄스 감독은 “선수들과 긴 여정을 함께 하고, 금메달을 딸 수 있어 큰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대표팀이 짧은 기간 동안 많이 성장했다. 모든 분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나고야까지 응원을 와주신 팬들에게도 너무 감사하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도 고맙다. 대한민국농구협회가 끝까지 믿어주고 지지해주신 덕분이다”는 금메달 소감을 밝혔다.

마줄스 감독은 올해 1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대표팀 최초 외국인 사령탑으로 화제가 됐지만 저조한 경기력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도력이 의문을 품는 이들도 많았다. 대표팀은 2027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마줄스 감독은 시간이 지날수록 팀을 하나로 만들었다. 아시안게임에서 좀 더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줬고, 어렵지 않게 결승까지 올랐다. 선수단과의 활발한 소통, 주변 사람들의 조언에 귀 기울이며 금메달을 이끌었다.

마줄스 감독은 “모든 승리는 다 통쾌하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금메달을 통해 한국농구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여정을 함께 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났고, 팬들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금메달이라는 역사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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