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너답게 해” 에피스톨라의 진심 어린 조언과 함께 성장한 이주영의 자신감

이천/박소민 / 기사승인 : 2025-02-18 15: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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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박소민 인터넷기자] “기회를 많이 받고 있다. 경기에 뛰면 뛸수록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긴다”

부산 KCC는 18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 KBL D리그 상무와의 경기에서 80–89로 패했다. 이주영(23, 181.4cm)은 연장 접전 끝 4점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공격에서 빼어난 기록은 아니지만 기록지에 보이지 않는 수비와 궂은 일, D리그 야전 사령관으로 경기 운영을 도맡아 팀원들의 공격 기회를 창출시키며 분전했다.

경기 후 만난 이주영은 “충분히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경기인데 연장까지 가 패배했다. 그래서 더 아쉽다. 지난 상무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던 것처럼 차근차근히 잘 따라왔는데 뒷심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주영은 프로 데뷔 두 번째 시즌인 2024-2025 시즌 18경기에 나서 평균 7분 50초 동안 평균 2.2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통산 8경기에 출전해 평균 3분 3초 동안 1.8점을 올렸던 것과 비교해 두 배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흐름.

이주영은 “팀에 닮고 싶은 선수가 있다. 캘빈 에피스톨라다. 경기를 뛸 때 뿐만 아니라 밖에서 경기에 뛰지 않을 때나 연습할 때도 (캘빈) 에피스톨라를 따라하려고 한다. 공수에서 팀에 좋은 에너지를 주는 선수다. 또 인성적으로도 정말 뛰어난 선수다. 팀과 형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싶어 (캘빈) 에피스톨라를 참고로 삼아 연습하고 있다. 본인은 모르지만 내게 롤모델같은 선수다(웃음)”라며 캘빈 에피스톨라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어 ”(캘빈) 에피스톨라에게 수비 조언도 많이 물어본다. (캘빈) 에피스톨라는 내게 ‘너답게 하라’는 말을 해준다. 늘 자신감을 심어주는 이야기를 해주기에 큰 힘이 된다. 또 신명호 코치님께서도 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다”고 덧붙였다.

이주영은 이번 2024-2025 시즌 정규 리그 로스터에 항시 이름을 올리며 이호현의 백업 가드 역할로 앞선에서 코트에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이주영은 “형들과 12인 엔트리에 들며 정규 리그에 함께 동행하는 것 자체가 동기 부여가 된다. D리그에서도 마찬가지다. 늘 이기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내가 경기에 들어갔을 때 팀에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도록 평소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캘빈) 에피스톨라와 (이)호현이 형 모두 어느 팀 가드진에도 뒤지지 않는 정말 좋은 가드들이다. (이)호현이 형은 공격에서 정말 잘하고 특히 플로터슛으로 최고의 빛을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배울 점이 많은 가드들과 함께 하며 나 또한 차근차근 내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자리를 잡으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KCC는 현재 정규리그 7위(15승 24패)로 치열한 6강 싸움을 벌이고 있다. 현재 6위(17승 21패) 원주 DB와는 2.5경기 차. 8위(14승 24패)인 정관장과도 단 0.5경기 차의 승차가 존재하기에 한 치의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 여기에 에이스 스토퍼 역할로 수비에서 톡톡한 역할을 하던 김동현까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되며 이주영의 역할도 함께 늘어났다.

이주영은 “경기 운영과 함께 동료들의 공격 기회도 만들어 내야한다. 그러면서도 내 공격을 함께 봐야 하니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많다. 그게 가장 큰 숙제다(웃음). 내 공격을 하다가도 시야에 우리 팀 선수가 들어오면 내 공격을 죽이고 동료에게 패스를 뿌려줘야 한다. 하지만 정규 리그에서 기회를 많이 받고 또 경기를 뛰면 뛸수록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보완해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다”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이주영은 “감독님께서 늘 체력에 대한 부분을 언급하신다. 팀원들 모두 전체적으로 체력을 올리려고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마찬가지로 체력을 올리고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목표다. 또 내게 주어진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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