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지난 14일부터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2 SK 나이츠&나이키 빅맨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빅맨캠프는 지난 2003년부터 SK가 한국농구 유망주들을 초청해 개인기 향상에 도움을 주는 전문 농구캠프다. 한국인 역대 2호 NBA리거에 도전하고 있는 이현중을 비롯해 김종규(DB), 여준석(고려대), 허훈(상무) 등 국가대표들도 학창 시절 캠프를 찾은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시 자취를 감췄던 빅맨캠프가 개최된 건 2019년 이후 3년만이다. 올해에는 서울, 수도권 지역 중학교 엘리트선수 38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SK 연고선수로 지명된 선수도 5명 있다.
전태풍의 아들 전태용(KIS 4학년)도 첫날 열린 유소년팀 스킬트레이닝에 참가,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에디 다니엘(용산중)과 김성훈(휘문고)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U16 아시아대회 대표팀에 선발돼 캠프에 참가하진 못했다.

시스템도 합숙에서 출퇴근으로 바뀌었다. SK는 2019년까지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빅맨캠프를 진행했지만,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이번 캠프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출퇴근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물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자가키트 검사는 필수였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인성교육이 신설됐다는 점이다. SK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 선수들을 대상으로 부정방지 및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인성교육을 진행했다.
SK 관계자는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지하는 것도 운동 못지않게 중요하기 때문에 인성교육이 신설됐다”라고 설명했다. 스킬뿐만 아니라 내면까지 살찌울 수 있는 빅맨캠프로 발전해 돌아온 셈이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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