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상명대 방문한 곽정훈, “오프 시즌 목표, 3점슛 향상”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5-04 14: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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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공격 기회에서 패스가 돌다 완벽한 3점슛 기회가 났을 때 무조건 넣는다는 걸 감독님께서 인지하시도록 만들어야 한다.”

3일 상명대와 고려대의 맞대결이 열린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 상명대 벤치 뒤쪽 관중석에서 곽정훈(187cm, F)이 앉아 후배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를 마친 뒤 만난 곽정훈은 “휴가 기간인데도 하루에 한 번씩이라도 등산이든, 웨이트든, 농구든 꾸준히 운동하고 있다”며 “주말에는 놀러 갔다. (선수들이 많이 가는) 제주도보다는 여수도 갔다 오고 집이 부산이라서 해운대 바닷가 가서 보고 그렇게 집 주변으로 많이 돌아다녔다”고 근황을 전했다.

곽정훈은 데뷔 시즌에선 출전선수 명단에도 들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출전선수 명단에 27번 포함되었고, 16경기에 출전했다.

곽정훈은 “신인이었던 시즌에는 아예 1군 엔트리도 못 들었는데 이번에는 27번 정도 엔트리에 들어갔다”며 “아직 많은 걸 보여주지 못했지만 그래도 엔트리에 들었다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한 발짝 올라서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지난 시즌 성장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코트를 많이 서지 못하더라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느끼는 것이 많다.

곽정훈은 “16경기 정도 뛰었는데 그래도 게임 뛴 만큼은 항상 최선을 다했다”며 “제가 농구를 지금까지 하면서 벤치에 앉아 있었던 시간은 거의 없었는데 이번에 프로 와서 많은 걸 겪었다. 그래도 아직 더 많은 걸 준비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또 혼자 하는 농구가 아닌 5명이 하는 농구를 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고 했다.

이어 “공을 잡으면 링만 보지 말고 수비자도 봐야 한다”며 “저보다 공격을 잘 하는 형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형들을 많이 찾고, 기회가 왔을 때는 과감하게 하고 아닐 때는 확실하게 동료 형들을 살려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 많은 경기를 뛰려면 수비 보완도 필요한 곽정훈은 “저는 농구하면서 항상 뒤에 수비를 달고 다닌다. 그런 부분에서 신명호 코치님도 계시니까 수비를 많이 여쭤보고 배워야 한다”고 했다.

곽정훈은 오프 시즌 동안 어떤 훈련을 할 것인지 묻자 “공격할 때는 ‘너는 항상 부딪혀서 무조건 힘으로 올라가며 공격하려고 하는데 그런 걸 하지 말고 여유 있게 하라’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며 “이번 오프 시즌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면 감독님, 코치님께서 말씀 하시겠지만 일단 공격 기회에서 패스가 돌다 완벽한 3점슛 기회가 났을 때 무조건 넣는다는 걸 감독님께서 인지하시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곽정훈이 4학년이었던 2020년 돌풍을 일으켰던 상명대는 지난해부터 침체기에 빠졌다. 올해는 현재 6패 중이다.

오랜만에 현장에서 후배들의 경기를 지켜본 곽정훈은 “(고승진) 감독님께서 (재학 중일 때) 저한테 항상 선수구성이 역대 가장 안 좋은 멤버라고 하셨는데 오늘(3일) 우리 때가 역대 최고 좋은 멤버이지 않았냐고 맞받아쳤다”며 웃었다.

곽정훈은 “다음 시즌은 지난 시즌처럼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서 전 시즌보다는 좀 더 기록뿐 아니라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더 노력을 많이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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