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만 같았어요” KBL 최고 인기스타 허웅과 데이트를 즐긴다면?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08-26 14: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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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KBL 최고 인기스타 허웅과 데이트를 하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최근 KBL 10개 구단들은 연습경기를 통해 새 시즌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과거 연습경기는 팬들에게도 공개됐지만 현재는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았기에 위험 부담이 있기 때문.

그러나 지난 24일 경기도 용인시 KCC 마북리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수원 KT의 연습경기 현장에 두 명의 팬이 관중석에 앉아있었다. 지난 13일 전주에서 열렸던 ‘팬즈데이’ 행사 이벤트에서 당첨된 팬들이었다. 당시 KCC는 마지막 추첨으로 연습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구단 식당에서 선수들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두 명의 팬을 뽑았다.

KCC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팬들을 위한 행사가 없었다. 올해 팬즈데이 행사를 오랜만에 하게 됐고, ‘팬들이 가장 궁금해 하시는 게 뭘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고민을 하던 중 팬들에게 ‘선수들은 어떻게 생활하는지, 어떤 식사를 하는지’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두 분만 초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초청된 두 명의 팬 모두 KBL 최고의 인기스타 허웅의 팬이었다. KCC는 두 명의 팬에게 연습경기 전 허웅과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허웅은 사비로 음료를 계산했고, 먼저 말을 걸며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두 명의 팬은 KCC 숙소로 돌아와 KCC와 KT의 연습경기를 관전했다. 허웅은 긴 출전 시간을 소화하며 팬들 앞에서 최선을 다했다. KCC는 이승현, 정창영, 김상규 등 주축 선수들이 빠졌음에도 86-73으로 승리했다.

연습경기가 끝난 후 두 명의 팬은 구단 내의 식당에서 허웅과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허웅은 피곤할 법도 했지만 팬들에게 직접 국을 떠주는 등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팬은 “이벤트에 당첨됐을 때 믿기지 않았다. 허웅 선수가 앞에 있으니 TV를 보는 것 같다. 오늘(26일) 하루가 꿈만 같았다. 너무 떨려서 밥도 안 들어가고, 질문도 많이 못했는데 허웅 선수가 어색하지 않게 말을 많이 해주셨다. 이번 시즌도 다치지 않고 좋은 플레이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이야기했다.

허웅은 “너무 좋은 취지의 이벤트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팬들과 저희 팀 일상을 많이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있었으면 한다. 멀리까지 와주셔서 감사하고, 너무 좋아하셔서 나도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사진_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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