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나성호, 롤 모델 문성곤으로 바꾼 이유는?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4 14: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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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문성곤 선수처럼 수비를 잘 하면서 적극적으로 리바운드 참여하고, 속공 뛰면서 기회일 때는 자신있게 3점슛을 던져야 한다.”

단국대는 5승 5패로 공동 6위다. 9위 성균관대와 반 경기 차이다. 앞으로 4경기를 남겨놓았다. 한 경기, 한 경기 결과에 따라서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의 희비가 엇갈릴 것이다.

단국대의 남은 4경기 중 3경기 상대(한양대, 건국대, 동국대)가 8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다투는 팀이다.

나성호(189cm, F)는 두드러지지 않지만, 성실성을 인정받아 꾸준하게 코트를 밟고 있다.

나성호는 23일 단국대 체육관에서 야간훈련을 마친 뒤 “2연패 중이다. 남은 4경기를 잘 마무리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훈련 중”이라고 했다.

지난해보다 전력 누수가 거의 없었던 단국대 입장에서 현재 공동 6위는 만족스런 성적이 아니다.

나성호는 “기본적인 걸 못 지켰다. 속공을 많이 내주고, 실책도 많아서 끌려가는 경우가 많았다. 후반에는 집중력이 떨어져 역전 당한 경기도 있다”며 “속공으로 쉬운 득점을 올리고, 수비에서는 쉬운 득점을 주지 않고, 실책을 줄여야 한다. 기본적인 걸 위주로 조직력을 다져서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고 했다.

평균 23분 11초 출전해 9.0점 5.2리바운드 1.1어시스트 2.0스틸을 기록 중인 나성호는 “팀에서 궂은일을 하면서 활력소 역할을 하려고 한다. 아직은 많이 부족한 게 많고, 더 배워야 하는 것도 많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한다”며 “궂은일을 해주는 선수가 있어야 팀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문성곤 선수처럼 수비를 잘 하면서 적극적으로 리바운드 참여하고, 속공 뛰면서 기회일 때는 자신있게 3점슛을 던져야 한다”고 자신의 플레이를 되돌아봤다.

나성호는 고등학교 때부터 양홍석(KT), 카와이 레너드(LA 클리퍼스), 최성원(상무) 등 닮고 싶은 선수가 바뀌었다. 이번에는 문성곤(KGC인삼공사)이다.

나성호는 “플레이오프 경기를 보고 바뀌었다”며 웃은 뒤 “모든 선수의 장점을 보고 저에게 필요하다 싶으면 닮아야겠다고 생각한다. (문성곤이) 헬프 사이드에 있다가 블록을 해서 팀 분위기를 올리고, 3점슛도 적극적으로 던지고 리바운드도 참여해서 많은 공격 기회를 갖게 했다. 저렇게 한다면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여겼다”고 문성곤을 닮고 싶은 이유를 설명했다.

나성호의 3점슛 성공률은 33.3%(9/33)다. 조금 더 올린다면 좋을 것이다. 야간 훈련할 때도 슈팅 연습을 위주로 하고 있었다.

나성호는 “슛 연습을 한다면 좋아질 수 있을 거다. 경기 때는 완벽한 기회가 나지 않고 움직이며 슛 기회가 나기에 콘을 놔두고 무빙슛 연습을 한다”고 했다.

성균관대와 경기에서 이번 시즌 최다인 8스틸을 기록한 바 있는 나성호는 스틸을 잘 하는 비결을 묻자 “너무 쉽게 스틸을 하려고 하지 않고, 완벽한 기회일 때만 손질을 한다. 공격자가 저를 신경 쓰지 않고 방심할 때 스틸을 노리는 편이다”고 답했다.

24일 한양대와 경기에서 이겨야만 목표로 하는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인다.

나성호는 “한양대는 원체 빠르다. 속공 저지를 하고, 신장은 우리가 높기에 리바운드를 장악해야 한다. 골밑의 조재우 형과 외곽의 염유성을 활용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가야 한다”며 “표승빈 수비도 어느 정도 준비한다. 표승빈 선수가 슈터처럼 슛을 던지는 건 아니고 돌파 중심으로 몸을 붙여서 플레이를 하는 편이다. 이런 부분을 잘 막으려고 준비했다”고 했다.

단국대는 이날 이긴다면 공동 5위로 올라선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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