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KT(24승 13패, 2위) vs 원주 DB(17승 22패, 공동 6위)
오후 7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SPOTV2, SPOTV ON
-KT, 상대전적 열세는 SK(1승 4패)와 DB(1승 3패) 단 2개팀
-DB, 1월 11일 이후 첫 2연승 도전
-DB 프리먼 부상 후 8경기 평균 88.9실점
최근 9경기 2승 7패. 이전까지 9연승, 5연승을 한 차례씩 질주하는 등 15경기 14승 1패의 파죽지세를 달렸던 팀이 맞나 싶을 정도의 하락세다. 그만큼 KT의 기세는 크게 꺾였다. 지난달 29일 안양 KGC와의 원정경기에서 77-67로 이기며 4연패에서 벗어났지만, 이내 1위 경쟁 중인 서울 SK(6일)와의 원정경기에서 패해 분위기가 다시 가라앉았다.
KT의 수비는 크게 무너졌다. 평균 77.7실점으로 여전히 1위에 올라있지만, 최근 6경기에서 4차례 80실점 이상을 범했다. 서동철 감독 역시 최근 “올 시즌에 수비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왔는데 최근 경기에서는 내가 봐도 ‘잘한다’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더라. 팀 조직력이 흐트러진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시점. KT는 올 시즌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DB를 만난다. KT는 DB와의 4차례 맞대결에서 1승 3패에 그쳤다. KT가 상대전적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는 팀은 SK(1승 4패), DB(1승 3패) 등 단 2개팀이다. 특히 2라운드 맞대결에서 올 시즌 팀 최소인 53점에 그치는 등 평균 72.5점에 머물렀다. 3차전(94-75)을 제외하면 공격에서 이렇다 할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평균 72.5점은 KT가 특정팀을 상대로 기록한 가장 낮은 득점이다.
DB 역시 갈 길이 멀다. 6일 울산 현대모비스를 79-68로 꺾으며 4연패에서 벗어났지만, 객관적 전력상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DB는 레나드 프리먼이 부상으로 이탈, 조니 오브라이언트 홀로 뛰고 있다. DB는 프리먼 부상 이후 8경기에서 2승 6패에 그쳤다. 현대모비스전을 제외한 7경기에서 3차례나 100실점 이상 범하는 등 이 기간 평균 실점은 91.9실점에 달했다.
최근 기세는 썩 좋지 않지만, 양 팀에겐 급한 불을 꺼야 하는 명분이 있다. 2위 KT가 패하면, SK의 정규리그 1위 매직넘버는 10으로 줄어든다. 그야말로 카운트다운 시작이다. DB는 2연승에 실패한다면, 같은 시간 열리는 창원 LG-고양 오리온 결과에 따라 공동 6위에서 8위까지 내려앉을 수도 있다.

한편, LG는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단독 6위를 노린다. 더불어 승리 시 중위권 도약에도 한 걸음 더 다가간다. 5위 오리온과 공동 6위 LG, 한국가스공사, DB의 승차는 1.5경기. 6위 LG로선 5위 오리온전 승리 시 격차를 0.5경기까지 줄일 수 있다.
또한 오리온과의 상대전적에서도 3승 2패 우위를 점하게 된다. 6라운드 맞대결이 남아있지만, 함께 중위권에서 순위싸움 중인 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LG 입장에서 대단히 중요한 일전이 될 수 있는 경기인 셈이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2경기 연속 결장했던 머피 할로웨이는 LG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창원 원정에 동행했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할로웨이는 해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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