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女아시아] ‘전체 득점 1위’ 고교 최대어 임연서의 재능, 국제무대에서도 빛나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7 14:34:0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서호민 기자] U18 여자대표팀의 에이스 임연서(BNK 썸·수피아여고3)가 고교 최대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국제무대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드높이고 있다.

대한민국 U18 여자농구대표팀(이하 대표팀)이 말레이시아 세렘반에서 열리고 있는 2026 U18 여자 아시아컵에서 A조 2위로 예선을 마쳤다.

이번 대회 대표팀의 에이스는 고교 최대어 임연서(BNK 썸·수피아여고3)다. 임연서는 예선 3경기에서 평균 25.7점 3.0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표팀의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고교 최대어라는 평가에 걸맞는 퍼포먼스였다. 특히 평균 득점은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전체 1위를 달릴 정도로 매 경기 고득점 행진을 펼치고 있는 임연서다. 장기인 어시스트 역시 전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야투 효율 역시 뛰어나다. 야투율 48.9%에 3점슛 성공률도 37.5%에 달하고 있다.

임연서는 예선전을 마친 뒤 “일단 뉴질랜드전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했고 필리핀전은 충분히 쉽게 풀어갈 수 있었던 경기였는데 조금 안일하게 생각한 부분이 있어 어려운 경기를 한 것이 아쉽다. 그리고 마지막 호주전은 1쿼터 때 긴장하고 들어간 게 있어서 많은 점수 차가 벌어졌지만 3, 4쿼터에는 준비한 수비가 잘 나왔고, 감독님께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해준 점을 좋게 봐주셨다. 호주와 결승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예선전을 돌아봤다.

임연서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주목받는 유망주였다. 그는 일찌감치 연령별 대표팀(U-16, U-18, U-19)을 두루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고, 여기에 더해 국경 없는 농구 캠프에서도 해외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한국 여자농구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평가받았다. FIBA 역시 이번 대회 그의 활약상을 메인 기사로 장식하며,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선수 중 한명이라고 언급했다.


임연서는 “큰 국제대회에서 많은 득점할 수 있었던 것은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믿고 기회를 많이 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함께 뛰어준 팀원들에게도 감사하다. 감독님과 코치님, 동료들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기록을 만들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무대를 경험하면서 풀어야 할 과제도 확인했다. 바로 턴오버다. 임연서는 매 경기 평균 5.5개의 턴오버를 기록하고 있다. 필리핀과의 경기에선 7개의 턴오버를 범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도 “우선 턴오버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고, 감독님께서도 경기 후 항상 미스를 줄여야 한다고 말씀해주신다. 좋은 패스를 주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강하다 보니 오히려 실수가 나온 것 같다. 앞으로는 조금 더 가볍게 생각하고, 동료들을 살려줄 수 있는 찬스 패스도 많이 갖춰야 될 것 같다. 그리고 집중력 있게 마무리를 짓지 못한 상황이 많았는데 그런 부분을 좀 더 보완하고 싶다"고 했다.

이번 대회 조 1위 팀은 4강으로 직행하고, 조 2, 3위 팀은 별도의 진출전을 통해 4강 합류 여부를 가리게 된다. 대표팀은 오는 8일 B조 3위인 대만과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세계 대회 티켓이 걸린 중요한 한 판이다. 

임연서는 “팀 분위기는 매우 좋다. 선수들끼리도 계속 대화하면서 서로 끌어주고 있고, 지금까지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했다는 것을 우리 스스로 알고 있다. 목표가 월드컵 티켓을 따는 것이기 때문에 대만전에서는 반드시 이긴다는 생각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_FIBA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