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조영두 기자] 더 이상의 태업 논란은 없다. 스펠맨이 4강 플레이오프 5차전 또는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 복귀할 예정이다.
안양 KGC 오마리 스펠맨은 지난 3월 31일 수원 KT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덩크슛 성공 후 착지 과정에서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꼈고, 골멍이 들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골멍은 가벼운 부상이기에 KGC는 스펠맨의 미국 에이전트, 주치의와 화상 통화를 통해 7~10일 정도 재활 후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스펠맨이 계속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의사를 내비쳤고, 이 때부터 태업 논란이 돌기 시작했다. 결국, KGC는 스펠맨을 KBL 지정병원에서 검진 받게 했다. 그 결과 KBL 주치의는 4주 진단을 내렸다.
그럼에도 태업 논란은 계속 됐다. 여기에 KGC 김승기 감독이 지난 25일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스펠맨은 5차전에 뛸 수 있나?’라는 질문에 “(잠시 뜸을 들인 후) 그렇죠. 그런데 운동을 안 해요. 아프다고.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라고 답해 더욱 논란을 키웠다.
하지만 이는 모두 오해인 걸로 밝혀졌다. 스펠맨은 최근 KGC에 부상 공시가 끝나면 경기에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KGC는 27일 오후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스펠맨의 훈련 영상을 업로드 하기도 했다.
KGC 관계자는 “스펠맨이 첫 타지 생활이고, 나이도 어린데 부상을 당해 심적으로 힘들어 했다. 그런데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선전하고 있어서 심경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 만약, 정말로 태업이었다면 구단에서 강경하게 대응할 생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승기) 감독님도 바빠서 스펠맨을 신경 쓸 겨를이 없다보니 인터뷰에서 그렇게 말씀하셨던 것 같다. 스펠맨이 4차전 후 면담을 통해 ‘제대로 준비 해보겠다’고 하더라. 선수단에도 미안하다는 뜻을 전했다. 몸 상태가 100%는 아니겠지만 돌아온다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빠르면 4강 플레이오프 5차전 또는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가게 된다면 1차전에 복귀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스펠맨의 부상 공시는 27일까지다. 따라서 4강 플레이오프 5차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스펠맨이 복귀해 정규리그와 같은 폭발력을 보여준다면 KGC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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