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 변준형은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가장 돋보였던 선수 중 한 명이다. 9경기 평균 35분 23초를 뛰며 평균 16.0점 2.4리바운드 7.2어시스트 1.2스틸로 활약했다. 평균 득점 국내선수 4위, 어시스트 전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약점으로 지적받던 3점슛도 경기 당 평균 2.0개를 꽂았고, 성공률 또한 37.5%로 정확했다. KGC가 2라운드에서 6연승을 질주할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는 변준형의 꾸준한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더욱 주목해야 되는 지표는 선수공헌도다. 변준형은 가점 362.60점 감점 96.30점 총점 266.30점으로 2라운드 국내선수 공헌도 1위에 올랐다. 1라운드 국내선수 공헌도 1위이자 2라운드에서도 2위에 랭크된 팀 동료 문성곤(총점 257.39점)을 제쳤다. 그는 전체 선수 공헌도에서도 많은 외국선수를 뒤로 하고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헌도는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 항목별 가산점에서 턴오버, 2점슛 실패, 3점슛 실패 등 항목별 감점을 뺀 수치로 평균 기록보다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각 구단에서 연봉 협상의 지표로 공헌도를 많이 사용하기도 한다.
변준형의 평균 기록과 공헌도를 들여다 볼 때 조심스럽게 라운드 MVP 수상을 노려볼 수 있다. 라운드 MVP는 기자단 투표로 진행된다. 만약, 변준형이 2라운드 MVP를 받는다면 생애 첫 라운드 MVP 수상을 하게 된다. 또한 KGC 소속 국내선수로는 지난 2017-2018시즌 3라운드 오세근이 이후 약 4년 만에 라운드 MVP를 배출하게 된다. 외국선수로는 지난 시즌 6라운드에서 제러드 설린저가 수상한 바 있다.
그러나 변준형이 라운드 MVP를 수상하기 위해서는 경쟁자들을 뛰어넘어야 한다. 변준형 이외에 2라운드 MVP 후보로는 고양 오리온의 수호신 이승현(15.4점 6.2리바운드 2.8어시스트), 원주 DB의 에이스 허웅(19.0점 2.7리바운드 4.7어시스트), 수원 KT의 선두 질주를 이끈 양홍석(13.2점 7.4리바운드 3.1어시스트)을 꼽을 수 있다. 외국선수까지 범위를 넓힌다면 오마리 스펠맨(24.7점 11.1리바운드 3.7어시스트)과 자밀 워니(24.3점 13.1리바운드 3.2어시스트)도 경쟁자가 될 수 있다.
과연 변준형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생애 첫 라운드 MVP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까. 곧 발표 될 2라운드 MVP 주인공이 궁금해지는 이유다.
▼ 2라운드 국내선수 공헌도 TOP10
1위 변준형(KGC) 266.30점
2위 문성곤(KGC) 257.39점
3위 이승현(오리온) 254.58점
4위 허웅(DB) 245.75점
5위 양홍석(KT) 236.36점
6위 이대성(오리온) 228.35점
7위 이재도(LG) 228.01점
8위 김낙현(한국가스공사) 227.95점
9위 오세근(KGC) 221.44점
10위 이우석(현대모비스) 212.60점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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