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훕시티배]안성국 제천시체육회장 "인프라와 지원이 유소년 대회 키웠다"

제천/황혜림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1 13: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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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제천/황혜림 인터넷기자] “제천시의 지원과 좋은 인프라가 유소년 대회 활성화를 이끌었다.”

제천시체육회 안성국 회장은 11일 오전 제천체육관을 찾아 U11부 부산 더그릿과 분당 정관장의 경기를 관전했다. 누구보다 가까운 현장에서 지켜본 안 회장은 코트 옆에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안 회장은 “아이들이 뛰는 걸 보니 너무 활기차서 에너지를 받는 느낌이다. 잘하기도 무척 잘하는 것 같다”고 바라봤다.

제천시는 3x3 코리아투어, 의림지배, KBL 컵대회 등 각종 농구 대회를 주관한 데 이어, 올해 유소년 대회 중 최대 규모인 KBL 유스 클럽 농구 대회 개최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제천이 각종 스포츠, 특히 농구 대회의 ‘메카’로 자리 잡게 된 데에는 제천시와 제천시농구협회의 협조가 컸다.

안 회장은 “제천시 이상천 시장님과 제천시농구협회 강중식 회장님 두 분 모두 스포츠 대회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순위로 생각하고 있다. 1년에 110개 정도의 전국 대회가 열린다. 제천시의 좋은 인프라 덕에 농구 대회로 인한 경제 활성화 효과가 좋다. 덕분에 대회가 충분한 지원 아래에서 원활하게 개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과 가족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제천시를 찾는 데는 제천시가 운영하는 각종 사업의 영향도 크다. 지난 9월 22일부터 시행된 ‘제천 시티패스’ 사업은 시티패스 여권을 받고 2개 이상의 관광지를 방문하는 외지 관광객에게 1인당 2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대회에 참가한 유소년도 보호자를 동반하면 참여할 수 있어, 대회 참가를 위한 경비 부담을 덜어 주는 데 효과적이다.

이어 안 회장은 “농구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실내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스포츠 종목 중에서도 유독 지역 활성화 효과가 좋다. 부모님들이 많이들 동행하시기도 하고, 이번에 진행되고 있는 ‘제천 시티패스’로 대회 참가 인원들이 경기 외에도 제천에서 충분히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우리가 스포츠 메카 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대회를 유치하고 생활체육을 비롯해 각종 스포츠 행사 수요를 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에서 수많은 농구 대회가 열렸지만 ‘훕시티배’는 처음이다. 훕시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구 전문매장이다. 훕시티의 후원을 받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제천시가 유소년 농구 대회 개최지로서 완전히 자리 잡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번 훕시티배 유스 챌린지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프로 구단 산하의 스포츠 클럽에서 운동하는 아이들이지 않나. 대내외적으로 농구인들에게 제천도 알리고, 아이들도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성적이 무척 좋지 않았다. 좋은 선수들이 자라나는 발판으로서의 역할을 제천이 할 수 있었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 제천시체육회는 앞으로도 충청북도농구협회, 제천시농구협회, 대한농구협회와 최선을 다하겠다.”


2년 뒤인 2028년에는 프로농구 경기가 가능한 수준의 농구 전용 체육관이 준공될 예정이다. 제천시는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포츠 사업이 대표 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새로운 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이로써 대회 참가자들은 더 좋은 환경에서 대회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안 회장은 생활체육을 넘어 더 큰 미래까지 바라보고 있다.

“프로 경기도 진행될 수 있을 만큼 공들여서 체육관을 준비하고 있다. 제천에서 가까운 남자프로농구 구단으로는 원주 DB가 있다. DB도 워낙 체육관이 잘 되어 있지 않나. 제천에서도 프로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는 게 안성국 회장의 바람이다.

#사진_양윤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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