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세이라이프는 2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의 2022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A조 예선 최종전에서 94-101로 역전패했다. 케세이라이프는 2패에 그쳐 A조 최하위로 예선을 마쳤다.
케세이라이프는 2015년 박신자컵 출범 후 2번째로 초청된 해외팀이었다. 2019년에 인도네시아대표팀이 초청된 바 있다. 1969년 창단한 케세이라이프는 대만여자농구리그(WSBL)에서 29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최강팀이다. 지난 시즌 어시스트 1위 황판샨, 스틸과 블록슛 1위 천 웨이안도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별한 비결이 있다기보단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는 게 쩡 후이윈 감독의 설명이었다.
쩡 후이윈 감독 역시 화려한 선수 경력을 자랑한다. 1994년 처음 성인대표팀에 선발된 후 2013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아시아컵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2007년 인천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예선 한국전에 출전하기도 했다.

쩡 후이윈 감독은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많아 걱정이었는데 이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에 중점을 뒀다. 모의고사와 같은 느낌으로 예선을 치렀다”라고 말했다. 쩡 후이윈 감독은 이어 “젊은 선수들에게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준 WKBL에 고맙다. 다음에 또 초대해주셨으면 한다”라며 웃었다.
쩡 후이윈 감독은 박신자컵에 앞서서도 WKBL 팀들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술을 정비했다. “삼성생명, BNK썸과도 연습경기를 했다. WKBL 팀들의 수준이 높다는 걸 느꼈다”라고 운을 뗀 쩡 후이윈 감독은 “KB스타즈에서는 7번(최희진)이 인상적이었다. 우리 팀 젊은 선수들도 그 선수의 움직임을 보며 배웠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하나원큐의 젊은 선수들이 보여준 끈기에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케세이라이프는 하나원큐를 상대로 1쿼터에 박신자컵 한 쿼터 최다인 40점을 퍼부었지만, 3~4쿼터에 하나원큐의 화력을 막지 못해 역전패했다.
쩡 후이윈 감독은 “KB스타즈보다 하나원큐에 젊은 선수가 더 많다고 들었다. 그래서 우리도 젊은 선수들 위주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하나원큐 선수들은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우리 선수들도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는 하나원큐 선수들의 모습을 배웠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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