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 품은 유도훈 감독 “전술 운용 폭 넓어져, 잘 준비하겠다”

세종로/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06-10 13: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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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세종로/서호민 기자] 리그 최고 가드 이대성을 품은 유도훈 감독이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10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대성, 박지훈, 이원대, 우동현의 대구 한국가스공사 입단식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유도훈 감독과 주장 차바위도 동석했다.

먼저 유도훈 감독은 "감독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새로 영입된 선수들의 입단식에 참가한 것은 처음이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구단주님께 감사함을 전한다”라며, “오프 시즌 많은 변화를 겪었다. 이 같은 변화로 얻을 수 있는 장점도 있고 또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포지션별로 선의의 경쟁을 통해 팀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고 싶다. 두 번째는 새로 들어온 선수들과 기존의 선수들이 잘 융화할 수 있도록 감독으로서 많은 연구를 해보려고 한다. '원 팀(One team)'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번 오프시즌의 가장 큰 화두는 이대성 영입이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대성의 트레이드는 지난 9일에서야 비로소 성사됐다. 가스공사는 아무런 전력 출혈 없이 지난 시즌 국내선수 득점왕을 영입하게 됐다.

새로 팀에 합류한 이대성에 대해서는 "(이대성은) 공격형 가드다. 1번부터 2~3번까지 두루 오갈 수 있다. 전술 운용 폭이 넓어질수 있다"며, "감독 생활 중에 선수들이 폭탄 돌리기 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느꼈고, 또 공격적인 성향이 짙은 선수도 많이 경험해봤다. 이대성한테 처음 했던 얘기는 리더로서 나에 의해 다른 동료들이 즐겁게 농구할 수 있게끔 해보자고 했다. 저 또한 (이)대성이를 다른 이미지의 선수로 만들어보고 싶다. 한 마음 한 뜻으로 열심히 해보겠다"고 이야기했다.

아시아쿼터제를 통해 영입한 샘조세프 벨란겔과 이대성으로 이어지는 백코트진도 큰 기대를 불러 일으킨다.

말을 이어간 유도훈 감독은 “(벨란겔은) 직접 보고 뽑은 선수는 아니고, 그동안 영상을 많이 봤다. 에너지가 넘치고 공격적인 선수이기도 하지만 포인트가드 성향에 가까운 가드라고 본다. 아직 어리고 한국 수비 조직력에 적응하는 게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이대성이 해외 경험이 풍부하고 영어 구사에도 능통해 옆에서 많은 도움이 돼 줘야 할 것 같다. 농구적으로는 벨랑겔이 1번, 이대성이 2번으로 서는 백코트 조합을 구상해볼 계획”이라고 가드진 구상을 밝혔다.

이대성 외에 박지훈, 우동현, 이원대 등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들에 대한 의견도 덧붙였다.

유 감독은 “지난 시즌에 두경민-김낙현으로 이어지는 가드 중심의 농구를 펼쳤기에 포워드진이 강한 팀들에 고전했다. 박지훈 영입을 통해 포워드진을 보강했는데 정효근까지 부상에서 회복한다면 포워드진의 성장이 이뤄질수 있다. 또, 이원대, 우동현 등 그동안 배고픔이 많았던 선수들이 앞선에서 힘을 발휘해준다면 지난 시즌보다 전체적인 가용 폭이 더 넓어질수 있다. 여기에 외국 선수까지 구성이 잘 이뤄진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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