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KCC는 지난 3일 원주 DB와 무상 트레이드를 통해 박경상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2년 KCC에서 데뷔한 박경상은 울산 현대모비스, 창원 LG, DB를 거쳐 친정팀 KCC로 돌아오게 됐다.
박경상은 “구단에서 나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지난 시즌에 부상이 많았는데 다시 돌아온 만큼 올 시즌에는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한다. 친정팀에서 잘해서 내 가치를 보여주고 싶다”며 KCC로 돌아온 소감을 말했다.
박경상에게 KCC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지난 2012-2013시즌 신인임에도 정규리그 51경기 평균 27분 5초를 뛰며 10.1점 2.8리바운드 3.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2013-2014시즌에는 평균 기록이 하락했지만 정규리그 54경기를 모두 출전하기도 했다.
“나에게 KCC는 너무 좋은 기억 밖에 없다. 현대모비스로 트레이드 될 때도 가기 싫다고 단장님께 이야기했었다(웃음). 지금 다시 돌아와 보니 많은 게 바뀌어 있더라. 감독님도 바뀌시고, 룸메이트였던 (신)명호 형이 코치님이 되셨다. 그래도 굉장히 익숙한 느낌이다.” 박경상의 말이다.

박경상은 “기회라면 기회인데 KCC에 가드가 생각보다 많다. 경쟁을 해야 되고, 열심히 보다 잘해야 한다. 나 스스로 부상만 안 당하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어느 정도 기회만 받으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전창진 감독님께서 살을 빼라고 하시더라(웃음). 살 쪄서 아픈 거라고 몸을 잘 만들라고 하셨다. 나 스스로도 부상에 많이 시달려서 식단관리 열심히 하면서 시즌을 잘 준비해볼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KCC는 지난 7일 소집되어 새 시즌을 향한 준비에 들어갔다. 박경상 또한 소집 첫날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 담금질에 돌입했다.
그는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이 합류했다. (허)웅이는 지난 시즌에 함께 뛰었고, 대학 시절이나 현대모비스에서 함께 손발을 맞췄던 선수들이 많다. 동료들과 즐겁게 같이 뛰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서 마지막에 웃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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