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B.리그 센다이 89ERS는 지난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숀 토마스와 2022-2023시즌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토마스는 KBL 팬들에게 친숙한 이름이다. 지난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 소속으로 정규리그 43경기 평균 24분 40초를 뛰며 16.6점 9.3리바운드 1.8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정통 빅맨은 아니지만 운동능력과 기동력이 뛰어나며 중거리슛이 정확하다. 또한 골밑 공격 기술도 갖추고 있고, 버티는 수비도 가능하다.
토마스는 개막 직전 당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로 인해 교체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지만 KBL에 적응하고, 현대모비스에 녹아들면서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시즌 막판 또 한 번 햄스트링에 탈이 나면서 고양 오리온(현 데이원)과의 6강 플레이오프에 결장했다. 부상 공시 기간이 지났는데도 출전하지 않으며 태업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토마스의 공백을 이겨내지 못한 현대모비스는 오리온에 3연패를 당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그럼에도 현대모비스는 토마스 만한 외국선수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고, 그에게 재계약 제의를 했다. 하지만 토마스가 재계약 제의를 거절하면서 KBL을 떠나게 됐다. 토마스는 현대모비스와 1시즌, 나머지 9개 구단과 3시즌 동안 계약할 수 없다.
한국에 올 수 없게 된 토마스의 선택은 일본이었다. 토마스와 계약한 센다이는 지난 시즌 B2.리그 준우승 팀으로 올 시즌 B.리그로 승격했다. 정규리그에서 38승 15패를 기록, 동부지구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파이팅 이글스 나고야에 무릎을 꿇었다.
토마스는 센다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센다이의 일원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팀, 도시 그리고 팬들에 대해 들은 모든 정보는 훌륭하다. 일본에서 뛰며 여러 도시를 다니면서 문화를 배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이번 시즌이 특별해질 수 있도록 새로운 팀원들과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_점프볼 DB(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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