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편집부] 시즌 개막조차 해보지 못했던 2020시즌과 달리 지난해 중고농구는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예정했던 대회들을 착실히 개최했다. 올 시즌 역시 오는 3월 해남에서 시즌 첫 대회가 예정된 가운데 겨우내 실력을 갈고닦은 팀들이 정상 도전을 외치고 있다.
점프볼에서는 올 시즌 남고부에서 주의 깊게 봐야 각 학교의 대표 선수들을 선정해 소개한다.
이미 빼어난 기량을 자랑한 선수도 있으며, 아직은 크게 두각을 보이지 않는 선수도 있다. 그러나 묵묵히 기량을 갈고닦아 왔고, 올 시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보이겠다는 이들을 지켜보자.
29번째 주인공은 명지고 장찬(198cm, F,C)이다.
중학교 때까지 일반 학생이었던 그는 고교 입학을 앞두고 뒤늦게 농구공을 잡았다. 그렇게 엘리트 농구부의 문을 두드린 장찬은 지난 시즌 처음으로 공식 대회에 나섰다. 신장이 2m가 채 되지 않지만, 유연한 몸놀림과 긴 팔을 이용해 리바운드서 강점을 드러내며 13경기서 평균 16.4점, 14.8리바운드를 작성했다.
그를 지도하고 있는 전형수 코치는 “신체조건이 좋고, 몸이 유연하다. 신장은 2m가 안 되지만, 윙스팬이 210cm 정도라 리바운드에 강점이 있다. 다만, 구력이 짧아서 농구 이해도가 부족하다. 또, 자신보다 잘하는 상대를 만나면 위축되고, 힘든 훈련을 이겨내는 걸 버거워하는 편이다. 활발한 성격이지만, 장난기가 많아서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 혼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 코치는 “팀에선 센터를 맡고 있다. 작년이 농구 시작 후 첫 대회였는데 고질적으로 발목이 안 좋아서 경기를 많이 못 뛰었다. 그래도 올해는 동계 훈련을 잘 소화한 만큼 부상 없이 잘해줬으면 한다. 그동안 받아먹는 플레이를 했다면, 이제는 본인이 직접 해결할 줄도 알아야 한다. 정신적으로도 좀 더 성숙해졌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얼마 남지 않은 개막을 앞두고 장찬은 “지난 시즌 경기를 뛰어 보니 힘에서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매일 하고 있다. 또, 체력도 부족해서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파워와 체력 강화를 중점을 두었다.
끝으로 그는 “지난해 최고 성적이 16강이었다. 그래서 올해는 꼭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싶다. 고교 무대서 마지막 시즌인 만큼 작년의 평가를 뒤집어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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