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궤도 오른 LG, KGC에 또 매운맛 보여줄까?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2-27 11: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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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확실히 시즌 초반에 비하면 달라졌다. 창원 LG가 본격적으로 중위권 경쟁에 가세할 채비를 마쳤다. 2라운드 맞대결에서 객관적 평가를 뒤집으며 완승을 거뒀던 안양 KGC를 또 제압한다면, LG는 원주 DB-전주 KCC 경기 결과에 따라 공동 7위까지 오를 수 있다.

▶안양 KGC(15승 10패, 3위) vs 창원 LG(10승 15패, 8위)
오후 7시 @안양체육관 / SPOTV2, SPOTV ON
-LG 승리 시 최대 7위 가능
-상대전적 1승 1패
-KGC 구단 첫 7경기 연속 3점슛 10+개 도전

개막 4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던 LG는 개막 후 14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3승에 그쳤다. 하지만 이후 11경기에서는 7승 4패로 선전하며 본격적으로 순위 경쟁에 가세했다. 상승세의 시작을 알렸던 경기가 KGC와의 2라운드 맞대결이었다. LG는 지난 3일 KGC와의 원정경기에서 84-69로 승, 조성원 감독 부임 후 처음이자 2019년 3월 16일 인천 전자랜드전(현 한국가스공사) 이후 993일만의 3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관희가 개인 1경기 최다 타이인 3점슛 7개 포함 23점을 몰아넣었고, 이재도(13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아셈 마레이(12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제몫을 했다. 반면, KGC는 오마리 스펠맨(41점 3점슛 4개 11리바운드)이 개인 최다득점을 작성했지만, 스펠맨 외에는 두 자리 득점을 올린 선수가 단 1명도 없었다.

LG가 바라는 이상적인 농구였다. 조성원 감독은 현역시절 LG의 공격농구에 앞장섰듯, 감독 부임 후에도 공격농구를 팀 컬러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아직까진 기복이 있다. LG는 최종점수에 따른 승률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80점 이상을 기록한 14경기에서 8승 6패를 기록한 반면, 60점대 6경기에서는 1승 5패에 그쳤다. 70점대 성적(5경기 1승 4패)도 저조하다.

KGC를 상대로 꾸준히 공격력을 보여줬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LG는 1라운드 맞대결에서 비록 81-86으로 패했지만, 4명이 두 자리 득점하는 등 막판까지 역전을 주고받는 혈투를 펼친 바 있다. LG가 맞대결한 경기 모두 80점 이상을 기록한 상대는 3전 전승을 거둔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제외하면 KGC가 유일하다.

LG의 최근 기세도 만만치 않지만, 사실 화력하면 KGC다. LG가 종종 기복을 보이고 있는 반면, KGC는 평균 86.8점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구단 최다 타이인 6경기 연속 10개 이상의 3점슛을 터뜨리는 등 물오른 화력을 바탕으로 2라운드 패배 설욕을 노린다.

KGC는 25일 전주 KCC전에서 다소 고전했지만, 화력만큼은 유지했다. 최근 6경기에서 평균 98.7점을 기록했다. 2라운드 맞대결에서 잠잠했던 오세근, 전성현이 최근 들어 경기력을 끌어올렸다는 점도 KGC에겐 믿을 구석이다. LG전에서도 10개 이상의 3점슛을 성공시키면, KGC는 7경기 연속 3점슛 10개 이상을 터뜨린 역대 6번째 팀이 된다. 구단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기도 하다. 물론 승리까지 뒤따르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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