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서문세찬, 추가된 5분 강렬했던 연장 14점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7-20 11: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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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서문세찬(183cm, G)이 대학 무대 마지막 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연장 5분 동안 14점을 폭발시켰다.

한양대는 19일 경상북도 상주에서 열린 제38회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결선 토너먼트에서 연세대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84-90으로 아쉽게 졌다. 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한양대는 이날 경기로 2022년 공식 대회를 마무리했다.

4학년들에게는 대학 무대 마지막 경기였다. 이날 서문세찬은 3점슛 5개 포함 22점을 올렸다.

사실 이날 경기에선 연세대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되었다. 연세대는 한양대를 가볍게 따돌리고 4강을 준비하려고 했다.

한양대는 2000년 이후 MBC배에서 연세대와 11번 맞붙어 1승 10패를 기록 중이었다. 마지막 승리가 2000년이었다. 11차례 맞대결 득실 편차는 -13.0점(73.5-86.5).

2010년 출범한 대학농구리그 정규리그에서 한양대는 연세대에게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다른 대학에게는 최소한 2승 이상 거둔 걸 감안하면 유독 연세대에게 약했다. 2014년부터는 10경기 연속 10점 이상 차이로 졌다.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는 77-94로 무릎을 꿇었다.

그나마 한양대는 2011년 대학농구리그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세대에게 101-97로 승리를 거둔 적은 있다.

이날 경기는 막상 뚜껑이 열리자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다. 한양대가 1쿼터 막판 21-11, 10점 차이로 앞서기도 했다. 2쿼터에 역전 당한 한양대는 3쿼터에 다시 역전했다. 결국 4쿼터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4쿼터까지 8점을 올렸던 서문세찬에게 대학 무대 마지막 5분이 추가로 주어졌다. 서문세찬은 팀의 연장 16점 중 14점을 혼자 책임졌다. 송승환의 골밑 득점 이후 연속 14점이었다.

서문세찬은 72-73으로 뒤질 땐 역전 3점슛을, 75-80으로 끌려갈 때 다시 5득점하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80-84으로 뒤질 때 1점 차로 따라붙는 3점슛을 성공했지만, 더 이상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서문세찬은 대학농구리그에서 12경기 평균 14분 49초 출전해 5.9점 2.8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은 16.7%(7/42).

세문세찬은 대학농구리그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을 마지막 경기, 그것도 추가로 주어진 5분 동안 마음껏 뽐내며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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