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위기의 브루클린, 지휘봉 잡은 케빈 올리 감독대행은 누구?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1 1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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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본 감독을 경질한 브루클린이 올리 감독대행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브루클린 네츠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크 본 감독을 해임하기로 결정했다. 후임 감독을 빠른 시일 내에 선임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이후 미국 현지 매체 ‘ESPN’은 “브루클린이 어시스턴트 코치였던 케빈 올리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올리 감독대행은 다소 생소한 이름이다. NBA 감독 커리어가 없기 때문. 선수 시절 족적도 화려하지 않았다. 코네티컷대 출신의 올리 감독대행은 1996 NBA 드래프트에서 낙방했다. 그럼에도 1997년 댈러스 매버릭스와 계약, NBA 입성에 성공했다. 주로 백업 포인트가드 역할을 맡은 그는 올랜도 매직, 새크라멘토 킹스, 밀워키 벅스 등을 거치며 저니맨 생활을 했다. 2009-2010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의 커리어를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후 올리 감독대행은 곧바로 모교 코네티컷대 어시스턴트 코치로 합류했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는 감독으로 코네티컷대를 이끌었다. 코네티컷대 사령탑에서 물러난 후에는 오버타임 엘리트리그에서 선수발전 코치로 육성에 힘쓰기도 했다.

올리 감독대행을 눈여겨본 복수의 NBA 팀들이 그를 감독 후보에 올려놓기도 했다. 실제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올리 감독대행과 면접을 진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몬티 윌리엄스 감독을 선택했다.

올리 감독대행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본 감독의 부름을 받아 브루클린 코칭스태프에 합류했다. 그리고 불과 약 6개월 만에 감독대행으로 브루클린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현재 브루클린은 위기다. 21승 33패로 동부 컨퍼런스 11위에 머물러있다. 최근 성적을 살펴보면 더욱 참담하다. 31경기에서 단 8승을 거두는데 그쳤다. 올스타 휴식기 직전에 열린 15일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는 50점차(86-136) 대패를 당하기도 했다.

올리 감독대행은 어려운 상황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NBA 감독 경력이 없는 그에게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있지만 남은 시즌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정식 감독이 될 수도 있다. 올리 감독대행의 지도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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