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탈락이 무색했던 상명대 김정현의 활약

정다혜 / 기사승인 : 2022-07-18 10: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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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정다혜 인터넷기자] 한양대전 패배로 결선행 티켓을 놓친 상명대. 그 속에서도 2학년 김정현(G, 183cm)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상명대는 지난 17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8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인 한양대전에서 72-81로 패배했다. 이로써 상명대는 1승 2패로 B조 3위가 되면서 대회를 매듭짓게 됐다.

13일 명지대 상대로 46점 차 대승(102-56)을 거두면서 결선 진출에 청신호가 켜지는 듯했지만, 단국대전과 한양대전에서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김정현의 활약은 상명대의 미래를 더욱 기대케 만든다. 김정현은 이날 경기서 26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대학리그 예선에서 평균 9.4점(평균 출전시간 31분)에 그쳤던 김정현은 MBC배 예선 3경기에서 평균 20점을 기록했다. 부상 등의 이유로 7명이 전부였던 엔트리에 책임감을 느낀 것처럼 대학리그에서 못다 보여준 실력을 발휘했다.

또한, 간결한 패스와 시원한 3점슛으로 전반까지 상명대가 흐름을 주도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번 대학리그에서 3점슛 최대 성공 개수가 3개(4월 6일, 5월 27일)였는데 이날 경기에선 4개로 시즌 하이를 기록했다.

상산전자고 시절 팀의 에이스였던 김정현의 모습이 떠오르는 듯한 대회였다. 2학년 당시 제74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 예선에서 동아고 상대로 29점 19리바운드 9어시스트 6스틸을 만들어냈고 그가 코트를 밟았던 최종 15경기에선 평균 22.3점 12.8리바운드 7.2어시스트 2.9스틸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MBC배에서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었던 김정현은 대학 입학 후 처음 치르는 MBC배에서 확실한 임팩트를 남겼다. 기량을 뽐낼 기회가 적었던 만큼 이번 대회가 소중한 순간으로 남을 것이다.

대학리그 플레이오프와 MBC배 결선 진출에 실패해 이번 시즌은 더 이상 그의 농구를 볼 수 없지만, 김정현은 아직 대학에서 보여줄 모습이 많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가 돌아오는 시즌에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주목해보자.

#사진_점프볼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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