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3승, 1위) vs 창원 LG(2승 2패, 공동 4위)
10월 15일(목)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 tvN SPORTS / TVING
-삼성 승리 시 23시즌 만의 개막 4연승
-삼성, LG전 9연패 중
-LG 승리한 2경기 99.5점, 패한 2경기 68.5점
삼성의 개막 3연승.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누구도 예상치 못한 스타트다. 서장훈, 주희정 등이 활약했던 2003-2004시즌 이후 23시즌 만의 개막 3연승을 내달린 삼성은 내친김에 팀 역사상 5번째 개막 4연승을 노린다. 달성한다면, 이 역시 23시즌 만의 성과가 된다.
단연 눈에 띄는 지표는 수비다. 삼성은 3경기 평균 71.7실점으로 이 부문에서 독보적 1위에 올라있다.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서울 SK를 제외하면, 최소 실점 최하위 부산 KCC(92실점)와 무려 20실점 이상 차이가 난다. 유일하게 디펜시브 레이팅(96.2점) 100점 미만을 기록 중인 팀도 바로 삼성이다.
반면, 조상현 감독 부임 이전 시즌 포함 5시즌 연속 최소 실점 1위에 올랐던 LG가 남긴 기록은 낯설다. 86.3실점으로 밑에서 4번째다. 부산 KCC와의 공식 개막전에서만 68실점했을 뿐, 이후 3경기에서는 모두 88실점 이상 범했다. 외국선수 2, 3쿼터 동시 출전으로 리그 전반적인 득점이 상승했다는 걸 고려해도 득실점 마진이 –2.3점에 그친 건 예상치 못한 스타트다. LG는 올 시즌 패한 2경기 모두 23점 차 이상으로 완패했다.
설상가상 아셈 마레이는 11일 변준형(정관장)과 충돌, 눈에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시력이나 경기 출전에 이상이 없다는 진단이 나왔지만, 아직 불편함을 느끼고 있어 경기력을 온전히 유지하는 데에 어려움이 따른다. 일단 마레이는 선수단과 동행,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천적 관계 청산을 노리는 삼성으로선 신동혁의 부상 공백을 메워야 한다. 신동혁은 3경기 모두 선발 출전하는 등 수비 로테이션, 리바운드 가담 등으로 김상식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자원이었다. “(한)호빈이, 케렘 칸터와 함께 팀의 에너지레벨을 담당해왔다”라는 게 김상식 감독의 설명이었다.
삼성의 올 시즌 최다 실점은 11일 고양 소노전에서 기록한 81실점이었다. 반면, LG는 경기력의 기복이 컸다. 이긴 2경기에서는 평균 99.5점을 올렸지만, 패한 2경기에서는 68.5점에 그쳤다. 삼성의 방패는 신동혁의 부상 악재에도 LG의 창을 막아낼 수 있을까.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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