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종별] 짜릿한 역전승 그리고 결선 진출 이끈 '박시헌'

영광/한필상 / 기사승인 : 2022-07-25 10: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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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한필상 기자] 송도고 박시헌이 4쿼터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결선으로 이끌었다.

24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77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 A조 예선 송도고와 광신방송예고의 경기, 이 경기의 승자가 결선에 진출하게 되 경기 전 부터 접전이 예상됐다.

객관적 전력에서 광신방송예고가 앞서 있었지만 팀의 주포 이해솔(191cm, F)이 코로나 확진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송도고는 승리를 만들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하지만 경기는 초반 부터 김현서(188cm, F)가 종횡무진 활약을 하며 광신방송예고가 앞서 갔다.

2쿼터 송도고가 추격에 나섰지만 쉽게 승부를 뒤집기에는 어려워 보였다.

4쿼터 송도고 벤치는 경기 초반 다소 부진해 벤치로 불러들였던 팀의 맏형 박시헌(182cm, G)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송도고 최호 코치는 "잘 하겠다는 마음이 컸는지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고 그래서 교체를 했다. 마지막 쿼터에는 그래도 최고 학년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후배를 이끌어 줄 것이라 생각해 투입했는데,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것 같다"며 흐뭇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 코치의 말처럼 박시헌은 4쿼터에 경기에 나선 뒤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상대가 거세가 추격을 해오던 승부처에서 두 개의 3점포를 터트려 광신방송예고의 찬물을 끼얹었고,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자유투를 얻어내 승기를 굳히는데 앞장섰다.

78-76으로 송도고가 앞선 가운데 광신방송예고의 마지막 공격 상황에서는 귀중한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의 승리를 지켜냄과 동시에 올 시즌 처음으로 팀이 결선에 진출하는데 큰 힘이 됐다.

경기를 마친 뒤 박시헌은 "후배들과 경기를 하면서 솔직히 부진해서 미안한 마음이 컸다. 마지막 쿼터인 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다행"이라며 승리 소감을 말했다.

"득점을 위주로 경기에 나서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수비나 리바운드에서도 제 몫을 하지 못해 후배들에게 많이 미안했는데, 마지막에라도 후배들 보기 부끄럽지 않은 모습 보일 수 있었고, 팀도 결선에 오르게 되 기쁘다"며 박시헌은 결선에서도 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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