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조태희 인터넷기자] 12일 상승세를 타고 있는 DB와 오리온이 만난다. 5위 오리온은 6위 DB와의 격차(2게임)를 벌리고 싶어 하고 DB는 오리온을 추격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6위를 노린다. 13일에는 KCC가 KT와의 천적관계 청산을 노린다.
원주 DB(18승 22패) vs 고양 오리온(19승 19패)
2월 12일, 토요일 오후 5시
원주종합체육관/SPOTV
CHECK POINTS
-직전 경기 20점 차 대패 수모… 오리온의 복수혈전
-허웅의 새로운 조력자 이용우!
-오리온, DB의 허술한 앞선 수비를 공략하라
최근 상승세인 DB와 오리온이 만난다. 양 팀은 나란히 2연승을 기록하며 6강 플레이오프를 향한 치열한 중위권 싸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시즌 전적은 오리온이 2승 1패로 앞서지만 최근 맞대결에서는 DB가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3쿼터까지 팽팽했던 경기는 4쿼터 들어 DB 이준희가 15점을 폭발시키며 20점 차(78-58) 대승을 이끌었다. 반면 오리온은 4쿼터 6점에 그치며 승부처에서 힘이 떨어졌다.
DB는 지난 2일 KGC 전에서 81실점하는 동안 63점에 그치며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이것이 오히려 반등의 계기가 되어 이후 3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가장 돋보이는 것은 대부분의 공격수치가 상승했다는 점이다. DB는 최근 3경기 평균 87점을 넣었다. 거기에 해당 기간 동안 경기당 21.3어시스트(1위)를 기록하면서 동시에 8실책(9위)을 범했다. 어시스트 수치는 상승하고 실책을 줄이면서 원활한 공 흐름을 뽐냈다. 올 시즌 DB의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외곽포도 36.4%(시즌 평균 31.8%/9위)까지 치솟았다.

허웅의 조력자로 이용우가 등장한 점도 DB에게 웃어준다. 이용우는 DB가 상승세를 탄 3경기에서 평균 17분 56초 11.7점을 기록하며 허웅의 새로운 파트너가 됐다. 3점슛 성공률도 77.8%(3PT 2.3/3)를 기록하며 효율도 챙겼다. 가스공사와의 원정부터 급하게 수혈한 이용우지만 효과는 탁월했다.
직전 맞대결에서 득점과 리바운드(32-48)에서 크게 밀리며 대패를 당한 오리온은 이대성을 앞세워 복수에 나선다. 이대성은 10일 KCC와의 경기에서 야투율 75%(15/20) 동반 37점을 폭발시키며 연장접전 끝에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여기에 DB만 만나면 펄펄 나는 이정현도 있다. 이정현은 시즌 평균 9점이지만 DB 상대로 3경기 평균 12.3점을 기록하며 DB전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DB는 8일 KT 전에서 허훈에게 27점, 5일 가스공사 전에서 김낙현에게 19점을 내주며 상대 가드 에이스에 대한 수비가 좋지 않다. 이 점을 오리온은 집요하게 노려야하고 DB는 대책이 필요하다.

전주 KCC(15승 25패) vs 수원 KT(25승 14패)
2월 13일, 일요일 오후 3시
전주체육관/SPOTV
CHECK POINTS
-지키려는 KT vs 올라가려는 KCC
-KCC, KT와의 천적관계를 극복하라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에게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두 팀이 만났다. KT는 확고한 리그 선두를 지키던 시절은 뒤로하고 이제는 더 추락하지 않기 위해 걱정해야 할 판이다. 반면 KCC는 실낱같은 6강 플레이오프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서 1승이라도 더 거둬야한다. 특히 SK, KT, KGC에게 승리가 절실한 KCC다. 올 시즌 KCC는 이 세 팀에게 단 1승(12패)밖에 거두지 못했다. 남은 경기 동안 기울어져 버린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
KT는 올 시즌 KCC의 천적이라고 볼 수 있다. KCC 전 4전 전승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수치에서 크게 앞선다. 특히 득실마진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데 4번의 맞대결 동안 KT는 KCC에게 평균 93.2점을 기록하는 동안 79.2실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여기서 무려 14점의 득실마진이 발생한다. 올해 들어 KT가 흔들렸어도 KCC와의 직전 경기에서 97점을 폭발시키며 여전히 KCC에게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맞서는 KCC도 지난 4번의 대결에서 KT에게 모두 패배했지만 반등의 여지는 남아있다. KT는 올 시즌 77.8실점으로 최고의 수비 팀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2022년 들어서 81.3실점을 기록하면서 튼튼했던 방패에 금이 가고 있다. 공수의 주축인 양홍석이 당분간 출전할 수 없다는 점도 불안요소다. KCC의 이정현과 라건아가 건재한 가운데 유현준도 슬럼프를 극복하고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있어 순위와는 상관없이 팽팽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12일 가스공사와 KCC는 각각 SK와 KG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같은 날 삼성과 LG는 잠실체육관에서 하위권 싸움을 벌인다. 13일 현대모비스는 KGC 원정길에 오른다. 가스공사와 오리온은 ‘대구더비’를 갖고 잠실에서는 SK와 삼성이 S-더비가 펼쳐진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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