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승균 384G 연속 출전’ 기록 넘보는 이재도의 오프 시즌은?

창원/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6-14 10: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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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동료들도 저를 보고 잘 따라올 수 있는 큰 나무 같은 느낌을 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재도는 2014년 10월 11일부터 지난 시즌까지 336경기 연속으로 출전 중이다. 528경기의 이정현, 384경기의 추승균, 371경기의 주희정에 이어 4위다.

이정현도 현재 기록을 진행 중이기에 1위까지 넘볼 수 없지만, 2위와 격차는 48경기다. 다가오는 2022~2023시즌에도 전 경기 출전하면 390경기 연속 출전으로 2위에 올라선다.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오프 시즌 훈련부터 착실하게 소화하는 게 중요하다.

지난 7일부터 팀 훈련을 시작한 이재도는 “감독님도,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분위기에 적응하는 중”이라며 “선수들이 좀 더 긴장하고, 집중하면서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훈련은 매 오프 시즌마다 항상 힘들었다. 선수들에게 안 힘든 오프 시즌이 있나? 다 힘든 오프 시즌”이라며 “문제는 새로운 감독님, 코칭 스태프와 서로 빨리 적응하고, 이해를 빨리 하는 게 관건이다. 우리는 빠지는 선수만 있을 뿐 국내선수는 기존 그대로 간다. 선수들이 새로운 코칭 스태프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빨리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LG는 코칭 스태프에 변화를 줬다. 조상현 감독과 임재현, 김동우, 박유진 코치가 새로 부임했다. 더불어 LG가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이재도와 이관희가 제 몫 이상을 해줘야 한다. 조상현 감독이 이재도에게 주문한 게 있을까?

이재도는 “아직까지 공수에서 크게 말씀하신 건 없다. 이제 (훈련 시작한지) 일주일 밖에 안 되어서 기본적인 체력 훈련과 몸을 만드는 훈련을 하고 있다. 아직은 잘 모르겠다”며 “당연히 이관희 형과 제가 많은 역할을 해야 하지만, 구체적으로 원하시는 게 뭔지 모른다. 저희의 장단점을 어떻게 보고 계신지 몰라서 시간이 지나고, 이천에서 대학과 연습경기를 할 때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LG에는 확실한 슈터가 없다. 조상현 감독은 지난 시즌 3점슛 시도가 많았던 이재도(31.2%)와 이관희(30.8%)가 3점슛 성공률을 끌어올리길 바란다.

이재도는 “확률이 떨어지는 건 제 스스로도 알고 있다. 그런 부분이 갑자기 나빠지지 않고, 다른 요인이 있어서 감독님, 코치님께서 파악하고 계실 거라고 생각한다”며 “서로서로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거라서 지난 시즌과 같은 3점슛 성공률은 나오지 않을 거다”라고 했다.

지난 시즌 LG에 합류할 때 손목 수술을 해서 오프 시즌 훈련을 거의 소화하지 못했던 이재도는 그럼에도 데뷔 후 가장 높은 13.4점을 기록했다.

이재도는 “지난해 오프 시즌 훈련을 한 달 가량 소화했다”며 “보다 더 좋은 시즌이 되기 위해서 모든 선수들이 노력한다. 제가 가진 생각은 꾸준하게, 성실하게 가고자 한다. 기록상 좋아지고 있는데 떨어지지 않기 위해 노력을 할 거다. 제 위치에서 역할을 잘 하려고 한다. 동료들도 저를 보고 잘 따라올 수 있는 큰 나무 같은 느낌을 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바랐다.

강병현의 은퇴로 LG 새 주장은 이관희다.

이재도는 “깜짝 놀랐다. 그렇지만, 어느 정도 예견되었다. 강병현 형이 은퇴하면서 (이관희가) 최고참이었다”며 “지금까지 잘 하고 있고, 관희 형이 더 책임감을 느끼는 듯 하다. 감독님께서 잘 선택을 하셨고, 저와 정희재 형이 옆에서 도와줘야 한다”고 했다.

이재도는 “LG 와서 두 번째 시즌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 잘 준비하고 있다”며 “다치지 않고 시즌을 치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LG 팬들께서 성적에 대한 갈증이 심하니까 그 부분을 충족하기 위해 새로운 감독님, 코치님과 시즌 준비를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도가 오프 시즌 훈련만 잘 소화한다면 연속 경기 출전 기록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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