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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 오승인에게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는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다. 지난해 7월 15일 대학선발과의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기 때문. 1년 동안 재활에 매진한 그는 2022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 31일 대회가 끝난 후 만난 오승인은 “현재 무릎 상태는 너무 좋다. 정말 많이 좋아졌다. 비 오는 날에 조금 아프긴 하지만(웃음) 통증도 전혀 없다”며 자신의 몸 상태를 전했다.
오승인은 이번 박신자컵 서머리그 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복귀 무대인만큼 평균 5분 45초라는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지난달 28일 대학선발과의 맞대결에서는 13분 36초 동안 3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열리기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내가 이 대회를 뛰어도 되나?’라는 불안감이 컸다. 그러나 대회 준비하면서 내 몸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 그리고 ‘뛰어도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위성우) 감독, 코치님들도 생각이 같으셨다. 처음 코트를 밟았을 때는 ‘시간 정말 빠르다’라는 느낌이 들더라. 막상 들어가니 연습경기처럼 별 생각 없이 뛰었다.” 오승인의 말이다.
조별 예선에서 부산 BNK, 대학선발과 만난 우리은행은 2연승을 달리며 4강전에 진출했고, 4강전에서도 청주 KB스타즈를 꺾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에 패하며 최종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오승인은 “결승전에 진출했다는 것 자체가 우리 팀이 너무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 선수들이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좋은 기운을 가져가는 것 같아서 기분 좋다”고 이야기했다.
오승인의 현재 몸 상태를 고려했을 때 2022~2023시즌에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정규리그에서 코트를 누비기 위해 개막 전까지 몸 관리에 더욱 신경쓸 예정이다.
오승인은 “몸을 좀 더 단단하게 만들고 싶다. 올 시즌에 복귀전을 치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아직은 몸을 더 만들어야 될 것 같다. 새 시즌에는 아무 탈 없이 건강하게 잘 마쳤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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