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우리은행은 2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63-65로 졌다. 2연패에 빠진 우리은행의 시즌 전적은 8승 9패의 4위다. 5위 용인 삼성생명(7승 10패)과의 격차는 단 1경기다.
두 가지 상황이 희망과 아쉬움이라는 교차된 감정을 남겼다.
먼저 김단비가 막혀도, 다른 쪽에서 터지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는 것은 긍정적이다. 김단비는 이날 전반전에 10점을 기록했으나 후반전은 단 4점에 그치며 잠잠했다. 3점슛은 4개를 시도했으나 1개도 림을 가르지 못했고, 2점슛 성공률도 31.3%(5/16)에 그쳤다. 중심 축이 흔들려 자칫하면 쉽게 무너질 수 있었다.

아야노는 지난해 12월 말을 기점으로, 세키 나나미를 제치고 메인 아시아쿼터 선수로 올라섰다.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3점슛과 에너지를 기반, 꾸준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게다가 개막 후 8경기까지는 단 한 경기만 10분 이상(25.11.22 VS 용인 삼성생명, 12분 48초) 출전했지만, 현재는 다르다. 지난해 12월 24일 삼성생명전을 기점으로 모두 10분 이상의 기록을 남긴다. 이날은 그런 아야노의 가치가 더 빛났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아야노와 이다연도, 끝까지 코트를 지키지 못했다. 팽팽한 흐름을 끌고 가는 데 힘을 보탰지만, 이날 경기의 옥에 티도 이들이 만든 것.
둘은 각각 경기 종료 2분 16초 전과 18초 전, 5번째 파울을 적립하며 코트를 물러나야했다. 각각 슛 동작에서의 파울과 팀파울임을 인지 못하고 나온 파울이라는 점에서 나왔다. 이게 우리은행의 입장에서 아쉬움을 더 남기게 했다.
이는 곧 BNK의 자유투 기회로 연결되었고, 우리은행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지 못하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희노애락을 다 느낀 패배. 뭘 더 해야할 지를 연구한, 경기라는 점에서 의의는 많다. 김단비가 막혀도, 득점을 풀어갈 존재들의 힘도 다시 확인했다. 그렇기에 잔여 일정이 더 중요해졌다.
우리은행은 오는 24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홈 경기를 치른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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