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창원 LG를 85-75로 꺾고 3105명의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3쿼터 한 때 52-35, 17점 차이까지 앞섰던 가스공사는 4쿼터 8분 2초를 남기고 양홍석에게 3점슛을 내줘 64-59, 5점 차이로 쫓겼다.
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의 돌파에 이어 양우혁의 점퍼로 격차를 벌렸다. 뒤이어 라건아와 양재혁의 3점슛까지 더해 다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났다.
경기 막판 LG가 다시 격차를 좁혀지자 양우혁은 81-71로 벌리는 3점슛을 성공했다.
양우혁은 지난 14일 수원 KT와 경기에서도 끌려가던 흐름에서 점퍼와 3점슛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고,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던 3쿼터에서 확실하게 앞서나가는 3점슛을 터트렸다.
양우혁은 2경기 연속 팀이 필요로 할 때 득점을 올리며 연승 행진에 힘을 실었다.

LG에게 승리한 뒤에는 “양우혁이 경기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했다. 어린 나이지만, 큰 심장을 가지고 있는 게 장점이다. 중요할 때 3점슛을 넣어주고, 마레이의 파울도 얻었다. 오펜스 파울을 받는 요령도 생겼다”며 “발전하는 모습이 1~2경기가 아니라 꾸준했으면 좋겠다. 어린 선수들이다. 성장할 가능성이 많다”고 양우혁의 플레이를 되짚었다.
양우혁은 지난 시즌 35경기에 출전했다. 그 중 20분 이상 출전한 건 11경기다. 여기서 절반이 넘는 6경기에서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가스공사는 양우혁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린 6경기에서 1승 5패로 승리와 인연이 적었다.
이번 시즌에는 20분 이상 출전한 3경기에서 모두 10점 이상 득점했다. 15점을 기록한 부산 KCC와 맞대결에서는 비록 졌지만, 12점과 16점을 올린 KT, LG와 맞대결에서는 승리했다.
더구나 양우혁의 득점이 있었기에 승리가 가능했던 영양가 만점 활약이었다.
양우혁은 이번 시즌 20분 이상 출전한 3경기에서 평균 14.3점 2.0리바운드 4.3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70.0%(7/10)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20분 이상 출전한 11경기에서 평균 10.0점 1.9리바운드 2.7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5.0%(14/40)보다 확실히 더 낫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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