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허웅 효과, 오리온 10년 만의 대구 방문과 맞먹다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4 09: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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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1,131명과 1,116명. 허웅이 대구에 등장하자 오리온이 10여년 만에 대구 방문한 경기보다 더 많은 관중이 입장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두경민과 앤드류 니콜슨, 김낙현을 앞세워 92-80으로 승리하며 홈 3연패에서 벗어났다. 가스공사는 10승 11패를 기록하며 공동 7위에서 공동 5위로 올랐다.

이날 경기는 두경민과 박찬희, 강상재의 트레이드 이후 제대로 맞붙는 대결이었다. 채희봉 가스공사 구단주는 박찬희와 강상재에게 직접 꽃다발을 전달했다.

그렇다고 해도 월요일에 열리는 경기이기에 관중수가 적을 수 밖에 없다. 평일 중에서도 월요일과 화요일 관중이 적은 편이라고 한다. SK와 LG의 경우 11월 이후 열린 홈 경기 기준 월요일 관중이 가장 적었다.

이날 대구체육관을 찾은 관중은 1,131명이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날 경기 전에 “월요일 경기인데도 1,000명 이상 올 듯 하다. 허웅 효과”라고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정상적으로 관중 입장이 되지 않는데다 관중 입장 가능한 방침도 11월부터 바뀌었다. 이 때문에 이날 관중이 얼마나 많은지 여러 수치와 비교하는 게 쉽지 않다.

다만, 허웅이 속한 DB가 11월 이후 평일 관중을 보면 11월 10일 수원 KT와 경기에서 1,142명, 지난 1일 창원 LG와 경기에서 1,037명이었다.

더불어 대구에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경기를 꼽는다면 지난 달 16일 열린 고양 오리온과 홈 경기다.

오리온이 대구를 버리고 고양으로 떠난 뒤 10여년 만에 다시 대구에서 경기를 가진 날이다. 수요일이었음에도 1,116명이 입장해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대구체육관 3층까지도 관중이 입장한 날이었다.

허웅 효과는 오리온이 10여년 만에 다시 대구를 찾은 경기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부산에서 경기를 보러 가는데 주차를 어디에 하면 되냐고 묻는 등 DB와 관련 문의도 많았다고 한다.

대구 농구 팬들이 대구체육관을 꾸준하게 찾는 가운데 허웅 효과가 더해져 월요일 경기임에도 많은 관중들이 관전했다.

허웅은 이날 3점슛 3개 포함 19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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