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다 연승 달리면 최단 경기 우승도 가능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3 09: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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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SK가 거침없는 연승 행진을 이어나가면 최단 경기 우승 확정 기록에도 도전할 만하다.

서울 SK는 39경기를 치른 현재 31승 8패를 기록하며 2위 수원 KT보다 6경기 앞선 1위다. 12일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13경기 연속으로 이겼다.

13연승은 정규리그 통산 최다 연승 공동 5위다. 한 시즌 기준으로 따지면 2011~2012시즌 원주 동부(현 DB)의 16연승과 2004~2005시즌 안양 SBS(현 KGC인삼공사)의 15연승에 이어 공동 3위다.

전희철 SK 감독은 데뷔 시즌 13연승을 이끈 최초의 감독이기도 하다.

SK는 13일 서울 삼성에게 승리하면 한 시즌 기준 단독 3위인 14연승을 기록한다. 15일 울산 현대모비스, 17일 삼성까지 이기면 한 시즌 최다 동률인 16연승을 달린다.

안영준은 “연승을 생각하면서 경기를 뛴다. 경기일정을 보며 몇 연승까지 가능하다는 것도 생각한다. 요즘 질 거 같은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언제 질까 생각을 안 해봤다”며 “16연승은 충분히 할 수 있을 거 같다. 누구 빠졌다는 걸 의식하지 않고, 욕심을 부리지 않고, 자기가 하던 역할을 무리하지 않으면서 하던 대로 잘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연승행진을 계속 이어나갈 자신감을 내보였다.

SK가 패배를 모르는 행보를 계속 한다면 정규리그 우승 확정도 그만큼 빨리 당길 수 있다.

현재 SK는 9승을 추가해야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이 매직넘버는 SK와 승리와 함께 2위의 패배가 추가되면 1씩 줄어든다.

최단 경기 우승 확정은 2011~2012시즌 동부가 기록한 47경기다. 당시 동부는 7경기를 남겨놓고 40승 7패를 기록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SK가 이 기록을 깨기 위해서는 연승 행진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 여기에 2위 KT와 3위 울산 현대모비스, 4위 안양 KGC인삼공사까지 패배가 추가되어야 가능하다.

SK는 휴식기 전까지 최하위 삼성과 두 차례 맞붙는데다 휴식기 직후 7경기 중 6경기를 홈에서 갖는다. SK는 현재 홈 경기에서 9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승률 89.5%(17승 2패)를 기록 중이다.

남은 일정을 고려하면 47경기 안에 우승 확정이 불가능한 건 아니다.

3월 9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이 SK의 46번째 경기다. 이 안에 우승을 확정한다면 최단 경기 우승 기록까지 세운다.

참고로 운이 따른다면 3월 10일 KT가 원주 DB에게 져서 경기가 없는 날 SK가 46경기 만에 우승하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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