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두경민 “LG, 다음에는 이기겠다”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4 08: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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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LG에게 진 건 제가 잘못 했기 때문이다. 다음 경기서 이기도록 하겠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92-80으로 승리하며 상대전적 3전승의 우위를 이어나갔다. 홈 3연패에서도 벗어난 가스공사는 10승 11패를 기록하며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경기 시작부터 3점슛 두 방을 터트리는 등 3점슛 4개 포함 20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선 두경민(도핑 테스트 대상자에 선정되어 공식 기자회견에 참여 못함)은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지난 경기(vs. LG)에서 제가 실수를 해서 졌다. 오늘(13일) 연패로 끌고 가지 않고 이겨서 다행이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두경민은 4쿼터 4분 45초를 남기고 돌파 과정에서 상대선수와 허벅지를 부딪히며 쓰러진 뒤 교체되었다. 다행히 3분 32초를 남기고 다시 코트에 나서 큰 부상이 아님을 알렸다.

두경민은 “허벅지를 부딪혀서 타박상이었다”고 했다.

군 복무를 마친 강상재는 지난 1일 DB에 합류했다. 두경민과 박찬희, 강상재의 트레이드 이후 서로가 맞붙은 첫 맞대결이라고 볼 수 있다. 가스공사는 그럼에도 DB에게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지만, LG에게 유독 약한 면을 보이며 3연패 중이다.

두경민은 “우리 팀 선수들이 (제가) 트레이드 된 팀이기에 열심히 해줘서 고맙고, 앞선 2라운드 경기에서는 제가 없어도 이겼었다”며 “LG에게 진 건 제가 잘못 했기 때문이다. 다음 경기서 이기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강상재는 잘 하는 선수이고, KBL 컵대회에서 DB에게 지면서 느낀 게 많다. 제가 이긴다고 경기를 이기는 게 아니고, 경기를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그런 부분을 생각해야 한다”며 “오늘도 DB 출신이라서 이겨야 한다는 것보다 오늘 경기가 굉장히 중요했다. 지면 하위권으로 완전히 떨어지고, 이기면 (높을 순위로) 올라갈 수 있는 버팀목이 되기에 그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두경민 가족들은 모두 대구로 내려와 함께 지낸다. 평소 훈련할 때도 훈련 마치는 시간에 맞춰 가족들이 두경민을 마중 나오기도 한다. 이날 경기도 가족들이 현장에서 관전했다.

두경민은 “가족들이 경기를 보러 오도록 티켓을 구매한다. 요즘 대구의 인기가 좋아서 오늘 1층 티켓 구매를 실패할 정도로 많이 오셨다”며 “저희가 좀 더 노력해서, 아직 기대만큼 못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며 끝에 웃을 수 있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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