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원주 DB를 93-84로 물리쳤다. 휴식기 이후 2연패 끝에 승리를 맛본 현대모비스는 25승 16패를 기록해 창원 LG와 공동 2위에 복귀했다.
이날 경기에서 눈에 띈 선수 중 한 명은 박무빈이다.
박무빈은 최근 10경기에서 평균 15분 51초 출전해 2.0점 1.4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3점슛 10개를 모두 실패한 게 아쉬웠다.
지난 2일 수원 KT와 경기에서 3점슛 3개를 성공하는 등 8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부진에서 탈출한 박무빈은 이날 DB와 맞대결에서도 3점슛을 1개 성공하는 등 10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요 근래에 노력을 많이 한다. 틈틈이 하체 훈련을 하고, 개인적으로 매일 나와서 훈련하는 노력이 코트에서 나온다”며 “공격이나 수비, 체력에서 30분, 40분을 다 소화하지 못하지만, 나가는 만큼 자기 역할을 충분히 다 한다. 좀 더 발전할 거다”고 박무빈을 칭찬했다.
경기 후 만난 박무빈은 “개인적으로도, 팀으로도 단독 2위에서 내려왔다. 물론 공동 2위다. 개인적으로 힘들 때 팀도 같이 힘들어져서 고민이 배가 되었다. 마음이나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몸은 항상 준비를 했다. 트레이너 형들이 감사하게 도와줬다”며 “항상 가라앉을 일은 없으니까 준비를 했는데 오늘(6일) 자신있게 했던 게 슛도 들어가고, 제가 잘 하는 걸 하니까 잘 풀렸다”고 돌아봤다.

박무빈은 수비를 잘 한다는 평가를 듣지 못해도 코트에 나서면 최선을 다해서 다부지게 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박무빈은 “솔직히 말씀을 드려서 수비에서 장점이 있는 선수가 아니다. 농구에서 수비를 못 한다고 포기하거나 안 하면 동료들에게 미안하고, 저도 경기를 못 뛰게 되어서 제 농구인생에서 마이너스다”며 “못 하지만 인정을 하고 부족한 걸 경기를 뛰면서 느끼고, 더 해보려고 하고, 다른 부분에서 로테이션이나 다른 동료가 잘 하는 선수를 막을 때 도와줄 수 있는 걸 찾아간다. 팀 수비에 도움이 되려고 생각하면서 경기를 뛴다”고 했다.
박무빈은 최근 2경기에서 확실히 좋아진 부분을 묻자 “슛이 없는 선수는 반쪽짜리라고 하고, 살아남기 힘들다. 슛 감각이 없더라도 기회가 날 때 주저하지 않고 던졌다”며 “들어가서 다행인데, 상대도 제가 자신있게 슛을 쏜다고 생각하면 돌파도 할 수 있다. 지난 경기부터 제가 못 했다는 걸 인식하지 않고 자신감이 생겨서 원래대로 할 수 있다”고 슈팅 자신감을 꼽았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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