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85-75로 승리했다. 가스공사는 3연승, LG는 3연패로 희비가 엇갈린 승부였다.
LG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6위부터 10위까지 하위권 5팀에게 24승 6패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3패가 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나왔다. 9위였던 가스공사를 상대로 3승 3패에 그쳤다.
나머지 4팀에게는 최소 5승 1패였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인 LG는 가스공사를 만나면 고전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LG에게 강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더구나 이날 승부는 1쿼터 5분 33초 만에 결정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시즌 대부분 팀들이 빠른 농구를 강조한다. 가스공사 역시 마찬가지.
가스공사는 경기 시작 5분 33초 동안 LG의 실책 3개를 모두 속공으로 연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15-5, 10점 차이로 벌렸다.
이후 경기는 LG가 점수 차이를 좁히면 가스공사가 다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벌리기를 반복했다.
결국 나머지 34분 27초 동안 득점은 70-70으로 똑같았다. 초반 벌어진 10점 차이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유지된 것이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초반 속공으로 주도권을 잡았다고 하자 “약속된 수비에서 상대가 실책을 했을 때 김민규가 달리는 능력이 좋았다. 라건아, 알루마도 달릴 수 있다. 가드들이 속공으로 빨리 연결한 게 경기 초반 잘 되었다”며 “이기자고 했던 리바운드에서 진 건 아쉽지만, 경기 초반 트랜지션이 잘 나왔다. LG는 엊그제(16일) 경기를 하고 와서 체력에서 힘들어서 빠른 트랜지션을 하자고 한 게 잘 통했다”고 답했다.
참고로 LG는 이날 실책 6개를 기록했다. 그 중 절반이 경기 초반에 몰렸다. 가스공사는 속공 득점 8점을 올렸다. 이 중 6점이 경기 초반에 집중되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