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왕국 가드들보다 어시스트 잘 하는 무니와 토마스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6 08: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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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존 무니와 라숀 토마스가 박지훈과 변준형, 문유현보다 더 많은 어시스트를 합작했다.

안양 정관장은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고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6-80로 물리쳤다.

이날 눈에 띄는 기록은 어시스트다. 정관장은 19어시스트로 가스공사의 15어시스트보다 4개 더 많이 기록했다.

특히, 무니와 토마스는 각각 6개와 5개로 11어시스트를 합작했다. 두 외국선수가 팀 어시스트의 57.9%를 책임졌다.

변준형(2개)과 박지훈(1개), 문유현(2개)의 어시스트 합계는 5개였다.

경기를 풀어나가야 하는 주축 가드 3인방보다 두 외국선수의 패스 감각이 더욱 빛났다.

특히, 무니가 간결한 볼 처리로 정관장의 공격을 원활하게 이끌었다. 가장 눈에 띄는 패스는 1쿼터 중반이었다.

정관장이 엔드라인에서 공격권을 가지고 있었다. 변준형이 패스할 곳이 여의치 않자 무니에게 높게 띄웠다. 무니와 매치업인 케베 알루마와 인바운드 패스를 막던 정성우까지 무니에게 몰렸다. 무니는 공중에서 한 손으로 탭 패스처럼 변준형에게 곧바로 건넸다. 변준형은 완벽한 손쉬운 골밑 득점을 올렸다. 무니의 센스와 패스 감각이 빛난 순간이었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가드들보다 외국선수들의 어시스트로 더 많은 득점을 올렸다고 하자 “압박 수비를 하는 팀과 경기에서는 드리블보다 외국선수에게 볼을 주고 볼 없는 움직임을 통해 기회를 만들어서 상대가 흔들릴 때 공을 가지고 해결하라고 한다”며 “토마스나 무니는 그런 부분에서 연결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고 했다.

무니는 유도훈 감독의 의견을 전하자 “우리 팀에는 좋은 가드가 많다. 그래서 상대의 압박을 많이 받는다. 한 박자 빨리 스크린을 가거나 볼만 잡아줘도 압박을 풀어줄 수 있다”며 “또 압박을 받을 때 공격적으로 압박을 풀어야 하기 때문에 백도어나 돌파 등 집중한다. 그런 부분에서 내가 스크린을 서거나 볼을 잡아주면서 도움을 주려고 한다”고 했다.

정관장은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는 변준형이 10개, 문유현이 8개의 어시스트 기록한 덕분에 첫 승을 거뒀다.

정관장은 BQ가 뛰어난 외국선수들과 함께 국내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며 10개 구단 중 처음으로 2연승 신바람을 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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