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초 선전의 밑거름, 권태훈-윤대협-이준호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7-26 08: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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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윤대협, 권태훈, 이준호. 이들은 함덕초가 올해 선전하는데 힘을 싣고 있다. 
[점프볼=이재범 기자] 제주 함덕초는 올해 두 개 대회에 참가해 모두 3위에 입상했다. 정윤서(155cm, G)와 정승필(164cm, F), 이민소(180cm, C)의 활약과 더불어 권태훈(157cm, F)과 윤대협(160cm, F), 이준호(155cm, G)가 제몫을 해준 덕분이다.

올해 남자 초등부 최강의 팀은 상주 상산초다. 상산초는 제21회 대한민국농구협회장배 전국초등학교농구대회와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했다.

결승까지는 오르지 못했지만, 함덕초는 두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두 대회 모두 준결승 무대를 밟은 건 상산초와 함덕초 밖에 없다.

함덕초가 선전할 수 있는 건 가드 정윤서와 포워드 정승필, 센터 이민소가 팀의 기둥 역할을 하며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를 책임진 덕분이다. 여기에 이들과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춘 권태훈과 윤대협, 이준호가 든든하게 뒤를 받쳐주기 때문이다.

권태훈은 “농구를 시작한 건 4학년 때 정승필이 (농구부에) 들어오라고 해서 들어왔다. 슛폼이 좋고, 슛이 잘 들어간다. 슛 폼이라도 좋아서 괜찮지만, 달리기가 빠르면 완전 좋을 거 같다”며 “지금은 장점인 슛이 별로 안 들어가고 실력이 늘지 않고 있다. 더 잘 하려면 코치님 말씀을 잘 이해하고, 살을 좀 빼야 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준호 역시 “농구는 4학년 9월 즈음 친구인 승필이 권유로 시작했다”며 “슛과 돌파를 잘 한다. 상대를 제치거나 좋은 패스를 주거나 리바운드를 잡았을 때 기분이 좋다”고 했다.

농구를 좋아하는 아버지의 권유로 4학년 때 농구공을 잡은 윤대협은 “코너에서 패스를 받아서 훼이크 이후 돌파와 점퍼를 잘 한다”고 장점을 들려줬다.

세 선수에게 서로의 장점을 설명해달라고 했다.

권태훈은 “윤대협은 달리기도 빠르고 슛도 좋다. 그런데 힘이 좋지 않다. 멀리서 던진 패스를 잘 못 받곤 한다. 대협이는 위기에서 슛을 넣어서 분위기를 끌어준다. 이준호는 달리기는 애매하다. 그래도 힘이 있어서 골밑에서 플레이를 잘 한다”고 했다.

윤대협은 “이준호는 빠른데 힘이 있어서 골밑 플레이를 잘 한다. 권태훈은 슛 폼이 좋고, 힘도 있다. 스피드가 느리지만, 양쪽 코너에서 슛을 넣어준다”고 했다.

이준호는 “윤대협은 피벗 플레이를 잘 하고, 농구 지능이 뛰어나다. 권태훈은 슈터로 중거리슛도 잘 넣고, 리바운드도 잘 잡는다”고 했다.

▲ 사진 왼쪽부터 빠르고 슛이 좋은 윤대협, 슛과 리바운드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권태훈, 골밑 플레이가 두드러지는 이준호.
제77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함덕초는 2022 전국유소년 하모니 농구리그 챔피언십과 윤덕주배 제34회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초등학교 농구대회에 나서려고 준비하고 있다.

함덕초가 준결승을 통과해 결승까지 진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권태훈은 “제 장점이 슛이라서 슛을 잘 넣고, 많이 뛰어다녀야 한다. 팀으로는 정윤서는 가드 역할을 해주고, 이민소는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고, 윤대협은 패스를 잘 받게 하고, 이준호는 좀 빨리 뛰어서 레이업을 성공해주고, 정승필은 패스가 매우 좋고, 슛도 좋고, 매우 빠르다”며 자신들의 장점을 살려야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윤대협은 “훈련을 잘 해야 하고, 코치님께서 알려주신 전술이나 전략을 잘 이해해서 실전에서도 플레이가 딱 맞게 된다면 좀 더 높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팀 플레이를 강조했다.

이준호는 “리바운드 이후 빠른 속공을 잘 하고, 실책을 줄여야 한다”고 했다.

어느 때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함덕초가 남은 대회에서 결승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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