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3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아셈 마레이와 양준석의 활약으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69-67로 물리쳤다.
종아리 부상을 당했던 마레이가 이날 복귀해 14점 11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하며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여기에 양준석(14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67-67로 동점일 때 결승 레이업을 성공했다.
무엇보다 이날 경기는 4,950명이 입장해 이번 시즌 2번째 매진 경기였다. 지난해 12월 28일 수원 KT와 경기에서도 4,950명으로 첫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LG는 정규리그에서는 입석을 판매하지 않는다.
조상현 LG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설 연휴 마지막 날 많은 팬들이 (오셔서) 매진을 만들어 주셨는데, 좋은 내용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지만, 좋은 결과를 팬들께 전해서 기분 좋게 생각한다”고 창원체육관을 찾아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관중이 많은 홈 경기에서 이긴다고 하자 조상현 감독은 “작년에는 매진일 때 다 졌다(웃음). 제가 부임하면서 아시다시피 표현도 잘 못하고, 팬들께 어필도 못한다”며 “창원의 열기가 너무 좋고,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너무 고맙다. 졌을 때 냉정한 평가를 해주셔서 감독으로 농구하기 좋은 곳이다. 부임하면서 이야기를 했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팬들이 원하는 농구, 이기는 농구를 해서 응원해주시는 것에 보답을 하겠다”고 했다.

LG는 관중이 많은 홈 경기에서 승률이 확실히 더 높다.
반대로 가스공사는 똑같은 3,000명 기준 원정 경기에서 적을 땐 63.6%(7승 4패), 많을 땐 16.7%(1승 5패)를 기록 중이다. 원정 경기 승률 47.1%(8승 9패)인데 3,000명 기준으로 승률 편차가 크다.
LG는 홈 팬들이 창원체육관을 찾을 때 더 많이 이기고, 가스공사는 관중이 많은 원정 경기에서 유독 약하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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