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KCC 90 - 85 원주 DB]

[점프볼=최설 기자] 라건아가 공수 맹활약을 펼쳤다.
4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 원주 DB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 KCC가 홈에서 DB를 90-85로 누르며 리그 공동 6위(8승 9패 대구 한국가스공사) 자리를 지켰다.
이날 KCC 1옵션 ‘국가대표’ 라건아(32, 199cm)의 활약이 눈부셨다. 34분 42초간 30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3어시스트 5블록까지 곁들였다. 10경기 만에 30+점과 7경기 연속 20+점 기록을 이어갔다.
라건아는 1쿼터에만 탑에서 3점슛 2개를 적중시키며 15점을 퍼부었다. 올 시즌 한 쿼터 개인 최다득점이었다. 2쿼터에는 2점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후반에 다시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3쿼터 9점과 더불어 블록 3개를 기록했다. 따라가는 상황에서 DB의 두 외인 조니 오브라이언트와 레나드 프리먼의 슛을 완벽히 막은 라건아는 결국 역전 득점에도 성공,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던 정호영의 레이업마저 저지하며 분위기를 단숨에 KCC 쪽으로 가져왔다.
4쿼터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다시 한번 프리먼과 허웅의 슛을 가로막은 라건아는 블록 5개를 기록했다. 또 박빙의 순간 점수(84-80) 차를 벌리는 결정적인 3점슛까지 성공시킨 라건아는 이날 승리를 자축했다.
승장 KCC 전창진 감독은 “(라건아가) 쉬지도 못하는 상황서 묵묵히 자기 역할을 잘 수행해줘서 너무나 고맙다”며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2옵션 윌리엄스(4점 1리바운드)는 2쿼터 5분 18초 활약이 전부로 라건아의 전반전 체력 저축을 도왔다.

한편 DB 새 외국선수 오브라이언트(17점 7리바운드 22분 5초)는 3경기 만에 선발 출전의 기회를 얻으며 첫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전반까지 영점을 못 잡은 듯했지만, 후반전 3점슛 3개 포함 총 13점을 넣으며 컨디션이 올라왔다.
프리먼은 17분 55초간 6점 5리바운드로 비교적 조용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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