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 85 - 72 원주 DB]

[점프볼=최설 기자] SK 워니가 DB 오브라이언트에 한 수 가르쳐줬다.
서울 SK는 2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 3라운드 맞대결서 85-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및 올 시즌 DB 전 3연승에 성공한 SK는 시즌 17승(7패)째로 단독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양 팀 1옵션 외국선수 대결에서도 SK가 DB에 앞섰다.
SK 자밀 워니(27, 199cm)는 27분 6초간 21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 18분 44초 동안 6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한 DB 조니 오브라이언트(28, 204cm)를 압도했다. 모든 수치에서 2배가량 차이를 보이며 한국 무대서 전직 NBA 리거에 한 수 가르쳐줬다.
워니는 이날 뛰지 않은 4쿼터를 제외한 모든 쿼터 모두 득점(4/8/9) 사냥에 성공하며 두 자릿수 득점 기록 행진을 24경기로 늘려갔다.
선발로 출전해 벤치서 나온 오브라이언트를 상대로 자유자재로 포스트업과 플로터 득점을 거침없이 해나가며 5연속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반면 오브라이언트는 이날 올린 6점 가운데 실질적으로 워니를 상대로 올린 점수가 전무 해 자존심을 구겼다. 자유투를 제외한 모든 득점이 받아먹기였다.
이날 SK와 경기를 끝으로 KBL 전 구단을 한 번씩 상대한 오브라이언트였지만, 데뷔 경기(서울 삼성전 6점) 이후 가장 낮은 득점을 기록하며 합류 한 달이 가까워지는 현재 좀처럼 화끈한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경기 전 “(오브라이언트가) 좋아지겠지 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대화를 많이 나누고 있다”라는 이상범 감독의 말처럼 많은 미팅이 필요해 보인다.
이에 2옵션 레나드 프리먼이 고생했다. 오브라이언트를 대신해 더 오래 뛰며 21분 16초간 12점 5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한 프리먼은 묵묵히 제 역할을 다했다.
SK 리온 윌리엄스 역시 이날만큼은 3쿼터까지 제 몫을 다한 워니를 대신해 마지막 쿼터를 책임졌다.
4쿼터 10분을 풀로 뛰며 12분 54초간 3점 6리바운드를 기록한 윌리엄스는 올 시즌 최다 공격리바운드 4개를 걷어 올리는 등 오랜만에 코트 위를 오래 누볐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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