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스톨라 때문에 이긴 경기가 아닌가”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9 0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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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에피스톨라 때문에 이긴 경기가 아닌가 생각한다(웃음).”

부산 KCC는 2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87-81로 승리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 나갔다.

KCC는 지난 6일 10승 16패로 7위였다. 승패 마진은 -6이며, 6위 원주 DB(13승 13패)와 3경기 차이였다.

이후 6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했다. 15승 17패로 승패 마진을 -2로 줄였고, 6위 DB(1승 17패)와 격차는 0.5경기다.

특히, 가스공사에게 승리하며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5명의 선수들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선수는 캘빈 에피스톨라다.

에피스톨라는 9점 1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7점을 경기 막판 2분 11초 동안 집중시켰다.

KCC는 4쿼터 7분 51초를 남기고 76-67로 앞섰다. 하지만, 이 때부터 가스공사의 기세에 밀렸다.

실책을 범하며 연이어 실점했다. 4분 2초를 남기고 78-77로 쫓겼다.

이승현의 점퍼와 정성우의 돌파를 주고받았다. 에피스톨라와 정성우의 돌파가 반복되었다.

가스공사의 압박에도 안정감을 더한 에피스톨라는 1점 차이가 유지되던 2분 11초를 남기고 3점슛을 터트렸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17.7초를 남기고 승부에 쐐기를 박는 돌파까지 성공했다.

KCC는 4일 동안 3경기를 치러 체력에서 가스공사보다 열세였다.

활동량에서 밀려 역전패할 분위기에서 에피스톨라가 구세주처럼 등장한 것이다.

전창진 KCC 감독은 이날 경기를 돌아보며 “오늘(28일) 경기는 에피스톨라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웃음)”고 에피스톨라를 칭찬했다.

추가로 에피스톨라의 활약을 좀 더 칭찬해달라고 질문하자 “에피스톨라 때문에 이긴 경기가 아닌가 생각한다(웃음). 체력이 떨어져서 그냥 밀리는 상황이었다. 그 중요한 상황에서 나타나서 팀을 구해냈다. 다른 칭찬이 뭐가 있겠나? 1승을 안긴 선수다”며 “뛴 시간은 길지 않지만 (경기 막판) 2분 20초 동안 임팩트 있게, 정말 너무 잘 해줬다. 어려운 위기에서 생각지도 못한 득점을 해줘서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계기였다”고 했다.

KCC는 에피스톨라의 승부처 활약 덕분에 4연승을 바라보며 울산으로 향했다.

KCC는 30일 울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붙는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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