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조태희 인터넷기자] 모처럼 1쿼터를 앞서간 SK지만 옥의 티는 있었다.
서울 SK는 22일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3라운드 대결에서 85-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SK(17승 7패)는 선두 수원 KT(18승 6패)와의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경기 전 SK 전희철 감독은 "12월 들어 우리가 1쿼터 리드를 잡은 적이 없다. 1쿼터를 반드시 잡아야한다"며 첫 단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희철 감독의 말처럼 SK는 이날 경기 전까지 12월에 치른 8경기에서 1쿼터에 리드를 잡은 적이 없다. 그러나 이날 SK는 시작부터 김선형의 3점슛과 최준용이 1쿼터에만 11점을 뽑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결국 1쿼터에만 23점을 기록한 SK는 DB에 1점 차(23-22)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1쿼터 한때 11점이나 앞서 있던 것을 감안하면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SK가 1쿼터 22실점을 기록한 것은 잦은 실책으로 흐름을 타지 못한 것이 크다. SK가 11점 앞섰던 순간부터 남은시간 4분 9초 동안 SK는 1쿼터에 범한 6개의 실책 중 5개를 쏟아내며 DB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다행히 나머지 쿼터에서 자밀 워니(21점), 최준용(19점)의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지만 아쉬움이 남는 1쿼터다.

SK와 1쿼터는 꽤 깊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SK는 올 시즌 1쿼터 대등하거나 리드를 잡은 10경기에서 9승 1패를 기록했다. 승률이 무려 90%로 승리 공식에 가깝다. 반면 1쿼터 뒤쳐진 경기 전적은 8승 6패(57.1%)로 비교적 불안하다.
이제 시즌 절반을 돌고 있는 시점에서 주전들의 체력안배 및 선두탈환을 위해서 SK는 1쿼터를 반드시 사수해야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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