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고양 오리온은 이종현이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이종현은 지난달 17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 도중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더 이상 경기에 뛰지 못했다. 정밀 검진 결과 인대 손상 소견이 나온 그는 수술대에 올랐다. 백업 빅맨 이종현이 이탈한 오리온은 앞으로 박진철, 이정제 등을 활용한 것으로 예상된다.
DB는 1옵션 외국선수 얀테 메이튼이 이탈했다. 시즌 초반 발목 부상으로 고생 한 바 있는 메이튼은 지난달 7일 오리온과의 경기 초반 왼쪽 발날에 큰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당시 그는 걷지도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했고, 검진 결과 왼쪽 발날이 미세골절 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DB는 KBL 담당 주치의에게 한 번 더 검진을 받았고, 그 결과 8주 진단이 나오며 메이튼은 한국을 떠나게 됐다. 이후 DB는 발 빠르게 움직여 조니 오브라이언트를 소방수로 긴급 수혈했다.

2라운드 들어 가장 부상 선수가 많이 나온 팀은 삼성이다. 먼저, 팀 전력의 핵심인 아이제아 힉스가 발목 부상을 당했다. 힉스는 지난달 21일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경기 초반 왼발에 충격을 입었다. 그는 곧바로 다니엘 오셰푸와 교체 되었고, 더 이상 경기에 투입되지 못했다. 부상 장면 당시에는 심각해보이지 않았지만 검진 결과는 충격이었다. 발목 인대 파열로 8주 진단이 나와 교체가 불가피 해진 것. 삼성은 힉스의 대체자로 NBA리거 토마스 로빈슨을 선택했다.
다음 경기였던 11월 27일 DB전에서는 이동엽이 불의의 부상으로 낙마했다. 이동엽은 4쿼터 초반 김현호와 루즈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를 부여잡았다. 큰 고통을 호소한 그는 곧바로 들것에 실려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왔다. 현재 이동엽의 상태는 심각한 어깨 부상이 의심되어 3주 뒤에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이날 검진에서 수술 또는 재활로 치료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부상 악령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5일 힉스의 빈자리를 홀로 채우던 오셰푸 마저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 경기 막판 종아리에 통증을 호소한 그는 끝까지 코트를 지키지 못했다. 오셰푸는 종아리 근육 파열이 의심되어 6일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신인 이원석이 손목에 통증을 호소해 8분 24초를 뛰는데 그쳤다. 부상자가 속출한 삼성은 2라운드에서 2승(7패)에 그치며 큰 위기를 맞이했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윤희곤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