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농구 대표팀은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네얀에서 열린 2022 FIBA 남자농구 아시아컵 B조 중국과의 경기에서 93-81로 승리했다.
라건아(25점 14리바운드)가 골밑에서 맹위를 떨친 가운데 허훈도 15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강상재, 이대성도 각각 13점과 11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중국전 낙승에 힘을 보탰다.
이 승리로 새롭게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추일승 감독은 국제대회 공식 데뷔 경기에서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추일승 감독은 "첫 경기를 이겨서 기쁘다. 굉장히 익사이팅한 경기였다. 다만, 중국이 100% 전력이 아니었기 때문에 방심해서는 안 된다. 그래도 오늘 경기를 이겨야겠다는 선수들의 의지와 에너지가 강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겼지만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도 분명한 경기였다. 한국은 중국에 13개의 3점슛을 내주며 외곽 수비에 허점을 드러냈다. 이로 인해 한때 더 달아날 수 있었는데도 불구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추일승 감독은 “외곽포를 많이 얻어맞긴 했어도 기본적으로 골밑 득점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수비 플랜을 짰다”라고 외곽보다는 골밑 수비에 포커스를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후반 경기력 변화에 대해 “전반에 부족했던 트랜지션 공격이 후반 들어서 훨씬 더 원활하게 전개되지 않았나 싶다. 트랜지션 공격이 살아난 것이 가장 주효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난적 중국을 상대로 값진 첫승을 따낸 한국은 14일 오후 5시 대만과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대만은 앞선 첫경기에서 바레인을 상대로 18점 차(102-84) 완승을 거뒀다. 한국이 대만을 이길 경우, 조 1위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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