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안양체육관에서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안양 KGC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 KGC는 이날을 캡틴데이로 지정했다. 캡틴데이는 KGC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주장인 양희종을 위한 날이다. 지난 2018-2019시즌에 처음 시작됐으며 벌써 4번째를 맞이했다.
KGC는 캡틴데이를 위해 공식 의류 후원업체인 코랄리안과 힘을 합쳤다. 코랄리안은 캡틴데이를 위한 스페셜 유니폼을 제작했다. KGC 홈 컬러인 빨강색 대신 검은색 바탕에 금색으로 글씨를 새겨 넣었다. 블랙&골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디자인이었다.

이는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의 셀프 불매운동을 패러디한 것이다. 파타고니아는 지난 2011년 블랙프라이데이 당시 뉴욕타임즈에 ‘Don't buy this jacket(이 옷을 사지 마세요)’이라는 광고를 게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광고는 ‘옷을 한 벌 만드는데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 우리 제품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튼튼하게 만들었으니 또 살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파타고니아 광고를 패러디한 KGC는 코랄리안과 협의해 캡틴데이 유니폼 판매 수익의 50%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현장에서 50% 할인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패러디의 효과 덕분인지 이날 안양체육관 내 위치한 코랄리안 매장의 매출은 평상시의 4배가 넘었다고 한다.

KGC 관계자는 “아직 거리두기가 완화되지 않아서 현장에서 할 수 있는 이벤트가 제한적이었다. 그래서 사연을 응모 받아 당첨된 각 분야의 캡틴들에게 캡틴박스를 보내드리기로 했다. 그리고 코랄리안에서 특별 제작한 유니폼으로 분위기를 내려고 했다. 클래퍼 또한 캡틴 클래퍼로 제작해서 팬들도 응원 캡틴이라는 의미 부여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KGC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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