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O] 21연승+5연속 우승 달성! 하늘내린인제, 끝이 보이지 않는다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8 19: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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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천/김지용 기자] 하늘내린인제가 21연승과 함께 5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8일 강원도 홍천군 대명비발디파크 유스호스텔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 KXO 3x3 비발디파크투어 및 KXO리그 3라운드에서 4WIN의 거센 도전을 받았던 하늘내린인제가 21-20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1연승과 함께 5연속 우승이란 전무후무한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하늘내린인제에게는 이번 결승전 매치가 가장 큰 위기였다. 박민수가 단 1득점에 그치며 부진했고, 4WIN 이현승의 쉴 새 없이 터지는 2점슛에 하늘내린인제는 패배 직전까지 갔다.

이전과 달리 선수들의 얼굴에도 긴장감이 흘렀다. 하지만 아직까진 승리의 여신이 하늘내린인제의 손을 들어줬다.

경기 내내 확실한 주도권을 잡지 못하는 하늘내린인제였다. 경기 초반부터 김민섭과 이현승이 2점슛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이현승의 지속성이 더 오래갔다. 제대로 감을 잡은 이현승은 연달아 야투를 터트렸고, 4WIN이 7-4로 리드를 잡았다.

이현승을 잡아야 할 김민섭이 부쩍 둔한 움직임으로 계속 수비에서 미스를 내며 위기를 자초했다. 여기에 줄실책까지 겹친 하늘내린인제는 흔들렸다. 

이현승의 에이스 모드가 이어진 가운데 하도현과 방덕원의 득점에 10-9로 역전했던 하늘내린인제는 다시 이현승에게 2점슛을 내주며 곧바로 리드를 뺏겼다.  

점수 차는 나지 않았지만 코트의 분위기가 4WIN 쪽으로 기울고 있었다. 하늘내린인제는 박민수가 2점슛 3개를 모두 놓치며 극심한 부진에 빠진 것이 타격이 컸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던 경기는 중반 김민섭과 이현승의 2점슛이 하나씩 터지며 12-12로 팽팽히 맞섰다. 경기 종료 3분 전 4WIN 임원준의 활약이 더해졌다. 임원준은 2점슛과 돌파를 묶어 연속 3득점을 올렸고, 4WIN이 16-14로 리드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팀파울이 4WIN의 발목을 잡았다. 하늘내린인제를 상대하는 대부분의 팀들이 거의 매 경기 팀파울에 걸리며 후반 승부에서 하늘내린인제에게 승기를 내주곤 했다. 전날 하늘내린인제를 상대로 12개의 팀파울을 범했던 4WIN은 이번 경기에서도 10개의 팀파울을 범했다.

경기 후반 4WIN의 팀파울로 얻은 자유투 4개를 김민섭이 모두 성공한 하늘내린인제는 20-19로 역전하며 승리에 한 걸음 다가섰다.

그러나 4WIN 이현승이 경기 막판 동점 득점에 성공했고, 두 팀의 스코어는 20-20까지 올라섰다. 누구든 1득점만 하면 우승할 수 있는 기회였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이현승은 방덕원에게 파울을 범했고,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받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이 경기에서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줬던 이현승이기에 마지막 테크니컬 파울이 더 크게 아쉽게 느껴졌다.

김민섭이 테크니컬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실패했지만 방덕원이 팀파울로 얻은 자유투 1구를 성공하며 하늘내린인제는 21점 고지에 올랐고, 기어코 5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이승준의 복귀로 기대를 모았던 4WIN은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하늘내린인제를 몰아붙였지만 하늘내린인제의 연승에 제동을 걸지 못했고, 하늘내린인제는 연승행진 기간 중 가장 큰 위기를 넘기며 21연승과 함께 5연속 우승이라는 믿기 힘든 기록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2020 KXO리그 3라운드 MVP에는 결승에선 부진했지만 4강까지 팀을 이끌었던 하늘내린인제 박민수가 선정됐다.

#사진_김지용 기자 

#영상_김남승 기자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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