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O] 더 붙일 미사여구도 없다. 하늘내린인제, 16연승과 함께 4연속 우승!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1 17: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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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천/김지용 기자] 하늘내린인제가 16연승과 함께 3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1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군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0 KXO리그 2라운드 결승에서 김민섭과 박민수가 2점슛 7개를 합작한 하늘내린인제가 DSB를 21-14로 제압하고 4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이제는 더 붙일 미사여구도 없다. 강해도 너무 강하다. 하늘내린인제는 예선에서 자신들을 괴롭혔던 DSB를 상대로 결승에서 다시 한번 맞붙었다.

초반 흐름은 예선과 비슷하게 DSB가 우세했다. 하지만 예선에서도 너무 빨리 팀파울에 걸려 고전했던 DSB는 결승에서도 팀파울에 발목이 잡혔고, 김민섭, 박민수가 절정의 2점슛 감각을 자랑한 하늘내린인제는 16연승을 달성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2점슛 대전이 펼쳐졌다. DSB 박래훈이 포문을 열었다. 박래훈은 3개의 2점슛을 연달아 터트렸고, DSB는 6-1로 순식간에 리드를 잡았다. 경기 초반 흔들리면 무너지는 하늘내린인제의 흐름이 재현되는 듯했다.

하지만 김민섭도 터지기 시작했다. 김민섭은 보란 듯이 2개의 2점슛을 연달아 터트렸고, 경기는 순식간에 6-6으로 동점이 됐다. 우천으로 인해 야외에서 실내로 경기 장소가 변경되며 실내체육관에서 더 강점을 드러내는 김민섭의 장점이 빛을 발했다.

하도현이 발목을 접질리며 잠시 코트를 떠났지만 박민수의 2점포가 터진 하늘내린인제는 10-8로 역전에 성공했다. 뒤이어 하도현이 돌파에 성공한 하늘내린인제는 12-8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페이스가 올라가며 경기가 거칠어졌다. 전상용, 남궁준수, 방덕원, 하도현은 골밑에서 치열하게 부딪혔다. 기세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몸을 날리는 두 팀 선수들이었고, 파울이 줄을 이었다. 4명의 빅맨이 펼치는 몸싸움이 볼 만했다.

하지만 DSB가 경기 시작 4분여 만에 팀파울에 걸리며 어제와 같은 양상이 전개됐다. 전날에도 너무 많은 파울로 경기의 주도권을 놓쳤던 DSB는 결승에서도 파울에 발목이 잡혔다. 거친 수비로 인해 일찌감치 팀파울에 걸린 DSB는 경기 중반 이후 수비에 맥이 빠졌다.

하늘내린인제는 김민섭이 세 번째 2점슛을 터트리며 14-9로 점수 차를 벌렸다. DSB는 박래훈의 2점포가 터졌지만 뒤이어 방덕원의 골밑 득점과 박민수의 2점슛이 터진 하늘내린인제가 17-12로 승기를 잡았다.

체력이 빠진 전상용의 트레블링과 박래훈의 에어볼이 나오는 불운이 겹친 DSB였다.

경기 초반 잠시 고전했지만 외곽에서 해법을 찾은 하늘내린인제는 경기 종료 3분33초 전 박민수가 16연승과 함께 4연속 우승을 결정짓는 2점슛을 터트리며 대미를 장식했다. 하늘내린인제는 올해 열린 KXO리그 서울, 홍천투어와 코리아투어 양산, 양구대회에서 4연속 우승 행진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DSB에게 계속 고전하며 혹시 패하나 했던 하늘내린인제는 전무후무한 연승 기록을 16경기로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한편, 2020 KXO리그 2라운드 MVP에는 결승에서 맹활약한 김민섭이 선정됐다.

#사진_김지용 기자 

#영상_김남승 기자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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